9호 태풍 ‘종다리’, 흑산도 부근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

입력 2024.08.20 (22:13) 수정 2024.08.20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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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로 북상한 9호 태풍 '종다리'가 전남 흑산도 부근 해역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해졌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밤 9시 분석 결과, 태풍 '종다리'가 전남 흑산도에서 남동쪽으로 30km 떨어진 해역에서 열대저압부로 세력이 약해졌다고 밝혔습니다.

열대저압부는 중심부 최대풍속이 초속 17미터에 이르지 못한 열대저기압을 말하며, 보통 태풍 전 단계나 태풍이 약해진 단계의 열대저기압을 이르는 말입니다.

기상청은 태풍 '종다리'가 열대저압부로 약해졌지만, 많은 양의 열대 수증기를 몰고 왔기 때문에 내일까지 전국에 강한 바람과 함께 최대 100mm 이상의 많은 비를 더 뿌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까지 서해안과 남해안 지역은 백중사리와 열대저압부의 영향이 겹치면서 해안가 침수 피해가 우려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사진 출처 : 기상청 날씨누리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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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호 태풍 ‘종다리’, 흑산도 부근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
    • 입력 2024-08-20 22:13:47
    • 수정2024-08-20 23:04:25
    재난·기후·환경
서해로 북상한 9호 태풍 '종다리'가 전남 흑산도 부근 해역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해졌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밤 9시 분석 결과, 태풍 '종다리'가 전남 흑산도에서 남동쪽으로 30km 떨어진 해역에서 열대저압부로 세력이 약해졌다고 밝혔습니다.

열대저압부는 중심부 최대풍속이 초속 17미터에 이르지 못한 열대저기압을 말하며, 보통 태풍 전 단계나 태풍이 약해진 단계의 열대저기압을 이르는 말입니다.

기상청은 태풍 '종다리'가 열대저압부로 약해졌지만, 많은 양의 열대 수증기를 몰고 왔기 때문에 내일까지 전국에 강한 바람과 함께 최대 100mm 이상의 많은 비를 더 뿌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까지 서해안과 남해안 지역은 백중사리와 열대저압부의 영향이 겹치면서 해안가 침수 피해가 우려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사진 출처 : 기상청 날씨누리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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