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기업 주식발행, 전달보다 13%↓…회사채·CP·단기사채는 늘어

입력 2024.08.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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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기업들의 주식 발행 규모가 6월보다 13% 감소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오늘(21일) 발표한 '2024년 7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 실적'을 보면, 지난달 주식 발행 규모는 14건, 1조 5,109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달(27건, 1조 7,366억 원) 대비 2,257억 원, 13% 줄어든 수준입니다.

기업공개는 7건이 이뤄져 1조 2,271억 원을 모아, 전달(16건, 4,023억 원)과 비교하면 8,248억 원(205%) 늘었습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장 목적의 대규모 IPO가 2건 성사됐고, 코스닥 IPO 규모도 늘었기 때문이라고 금감원은 설명했습니다.

유상증자는 6건, 2,838억 원으로, 전달(11건, 1조 3,343억 원) 대비 1조 505억 원 줄었습니다.

대기업의 유상증자가 없었고, 중소기업도 유상증자 규모가 크게 줄어든 영향입니다.

7월 회사채 발행 규모는 20조 1,036억 원으로, 전달(18조 3,684억 원) 대비 1조 7,352억 원(9.4%)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금융채가 234건, 16조 3,374억 원으로 전월(185건, 13조 3,942억 원)보다 22% 늘며 전체 회사채 발행의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일반회사채 발행 규모는 43건, 3조 1,790억 원으로, 전달(41건, 3조 5,700억 원) 대비 3,910억 원 감소했습니다.

지난달 CP(기업어음)와 단기사채 발행은 전달 대비 10조 8,332억 원 늘어난 115조 5,230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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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 기업 주식발행, 전달보다 13%↓…회사채·CP·단기사채는 늘어
    • 입력 2024-08-21 06:00:04
    경제
지난달 기업들의 주식 발행 규모가 6월보다 13% 감소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오늘(21일) 발표한 '2024년 7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 실적'을 보면, 지난달 주식 발행 규모는 14건, 1조 5,109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달(27건, 1조 7,366억 원) 대비 2,257억 원, 13% 줄어든 수준입니다.

기업공개는 7건이 이뤄져 1조 2,271억 원을 모아, 전달(16건, 4,023억 원)과 비교하면 8,248억 원(205%) 늘었습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장 목적의 대규모 IPO가 2건 성사됐고, 코스닥 IPO 규모도 늘었기 때문이라고 금감원은 설명했습니다.

유상증자는 6건, 2,838억 원으로, 전달(11건, 1조 3,343억 원) 대비 1조 505억 원 줄었습니다.

대기업의 유상증자가 없었고, 중소기업도 유상증자 규모가 크게 줄어든 영향입니다.

7월 회사채 발행 규모는 20조 1,036억 원으로, 전달(18조 3,684억 원) 대비 1조 7,352억 원(9.4%)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금융채가 234건, 16조 3,374억 원으로 전월(185건, 13조 3,942억 원)보다 22% 늘며 전체 회사채 발행의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일반회사채 발행 규모는 43건, 3조 1,790억 원으로, 전달(41건, 3조 5,700억 원) 대비 3,910억 원 감소했습니다.

지난달 CP(기업어음)와 단기사채 발행은 전달 대비 10조 8,332억 원 늘어난 115조 5,230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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