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대외채무 92억 달러 감소한 6,583억 달러

입력 2024.08.21 (12:14) 수정 2024.08.21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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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올해 2분기 대외채무가 6,583억 달러로 1분기 말보다 92억 달러 감소했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장기외채(만기 1년 초과)가 5,163억 달러로 101억 달러 감소했고 단기외채는 1,420억 달러로 9억 달러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총외채 가운데 단기 외채 비중은 21.6%를 기록해, 지난해 1분기(26.6%) 이후 하락 추세였던 단기외채 비중이 증가세로 전환됐습니다.

보유액 가운데 단기외채 비율 또한 1분기 33.6%에서 2분기 34.4%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다만 직전 5년 분기 평균(총외채 대비 단기외채 비중 27.5%, 보유액 대비 단기외채 비율 37.1%)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입니다.

부문별로는 은행(-23억 달러)과 비은행권 및 공공·민간기업(-7억 달러), 정부(-51억 달러)와 중앙은행(-11억 달러)의 대외채무가 모두 감소했습니다.

대외채권과 대외채무의 차이인 순대외채권은 3,815억 달러로 1분기 말보다 31억 달러, 0.8% 감소했습니다.

국내은행의 외채 상환 능력을 나타내는 외화유동성 커버리지 비율은 145.0%로, 규제 비율인 80%를 웃돌고 있다고 기재부는 밝혔습니다.

기재부는 "주요국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동정세 불안 등 지정학적 이슈, 미국 대선 등이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을 여전히 확대시킬 수 있는 상황"이라며 관계기관 간의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대외채무 동향을 면밀히 점검해 나갈 것이고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국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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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분기 대외채무 92억 달러 감소한 6,583억 달러
    • 입력 2024-08-21 12:14:51
    • 수정2024-08-21 12:23:23
    경제
기획재정부는 올해 2분기 대외채무가 6,583억 달러로 1분기 말보다 92억 달러 감소했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장기외채(만기 1년 초과)가 5,163억 달러로 101억 달러 감소했고 단기외채는 1,420억 달러로 9억 달러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총외채 가운데 단기 외채 비중은 21.6%를 기록해, 지난해 1분기(26.6%) 이후 하락 추세였던 단기외채 비중이 증가세로 전환됐습니다.

보유액 가운데 단기외채 비율 또한 1분기 33.6%에서 2분기 34.4%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다만 직전 5년 분기 평균(총외채 대비 단기외채 비중 27.5%, 보유액 대비 단기외채 비율 37.1%)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입니다.

부문별로는 은행(-23억 달러)과 비은행권 및 공공·민간기업(-7억 달러), 정부(-51억 달러)와 중앙은행(-11억 달러)의 대외채무가 모두 감소했습니다.

대외채권과 대외채무의 차이인 순대외채권은 3,815억 달러로 1분기 말보다 31억 달러, 0.8% 감소했습니다.

국내은행의 외채 상환 능력을 나타내는 외화유동성 커버리지 비율은 145.0%로, 규제 비율인 80%를 웃돌고 있다고 기재부는 밝혔습니다.

기재부는 "주요국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동정세 불안 등 지정학적 이슈, 미국 대선 등이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을 여전히 확대시킬 수 있는 상황"이라며 관계기관 간의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대외채무 동향을 면밀히 점검해 나갈 것이고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국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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