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캐나다 산불 피해 면적 1,500만㏊…온난화가 피해 키워

입력 2024.08.21 (15:18) 수정 2024.08.2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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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첫 소식은 캐나다로 향합니다.

지난해 캐나다의 산불 피해 규모가 역대 최대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기후변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난해 캐나다 내 산불 피해 면적은 1,500만 헥타르, 1972년 국가 차원의 통계가 시작된 이래 최대 규모였습니다.

캐나다 연구팀은 과거와 지난해 산불 발생 시기를 비교 분석한 결과, 기후변화로 기상조건이 악화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발표했는데요.

지난해 5월에서 10월까지 평균기온은, 1991년에서 2020년의 평균보다 2.2℃나 높았으며 많은 지역에서 눈이 예년보다 일찍 녹고, 가뭄과 폭염이 일찍 발생했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이런 조건으로 인해 지난해 화재 위험도가 커진 일수가 크게 늘었으며, 산불 위험도를 나타내는 산림화재 기상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산림 지역의 비율이 1940년 이후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인간이 초래한 기후변화로 인해 극단적인 산불 발생 위험과 그로 인한 대응 부담도 크게 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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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캐나다의 산불 피해 규모가 역대 최대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기후변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난해 캐나다 내 산불 피해 면적은 1,500만 헥타르, 1972년 국가 차원의 통계가 시작된 이래 최대 규모였습니다.

캐나다 연구팀은 과거와 지난해 산불 발생 시기를 비교 분석한 결과, 기후변화로 기상조건이 악화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발표했는데요.

지난해 5월에서 10월까지 평균기온은, 1991년에서 2020년의 평균보다 2.2℃나 높았으며 많은 지역에서 눈이 예년보다 일찍 녹고, 가뭄과 폭염이 일찍 발생했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이런 조건으로 인해 지난해 화재 위험도가 커진 일수가 크게 늘었으며, 산불 위험도를 나타내는 산림화재 기상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산림 지역의 비율이 1940년 이후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인간이 초래한 기후변화로 인해 극단적인 산불 발생 위험과 그로 인한 대응 부담도 크게 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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