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교가 또 울렸다…한국계 교토국제고 고시엔 첫 결승 진출 [이런뉴스]

입력 2024.08.2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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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바다 건너서 야마도 땅은 거룩한 우리 조상 옛적 꿈자리".

동해 바다로 시작하는 한국어 교가가 고시엔구장에 다시 울려퍼졌습니다.

재일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가 '여름 고시엔'으로 불리는 일본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처음으로 결승 진출을 확정하고 다시금 한국어 교가를 제창한 겁니다.

교토국제고는 효고현 한신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여름 고시엔 본선 준결승에서 아오모리야마다 고교에 3대2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교토국제고는 1회말 먼저 2점을 내주고 끌려갔지만, 6회초 3점을 내면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교토국제고는 오는 23일 열리는 결승전에서 간토다이이치고와 만나 정상에 도전합니다.

올해로 106회째를 맞은 여름 고시엔은 일본인들에겐 꿈의 대회로 교토국제고는 2021년 처음으로 여름 고시엔에 출전해 본선 4강에 올랐고, 이번 대회에는 결승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교토국제고의 한국어 교가는 원래 가사대로 불러졌지만 일본어 자막에는 '동해'대신 '동쪽 바다', '한국의 학원' 대신 '한일의 학원'으로 번역돼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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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8-21 15:5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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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바다 건너서 야마도 땅은 거룩한 우리 조상 옛적 꿈자리".

동해 바다로 시작하는 한국어 교가가 고시엔구장에 다시 울려퍼졌습니다.

재일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가 '여름 고시엔'으로 불리는 일본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처음으로 결승 진출을 확정하고 다시금 한국어 교가를 제창한 겁니다.

교토국제고는 효고현 한신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여름 고시엔 본선 준결승에서 아오모리야마다 고교에 3대2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교토국제고는 1회말 먼저 2점을 내주고 끌려갔지만, 6회초 3점을 내면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교토국제고는 오는 23일 열리는 결승전에서 간토다이이치고와 만나 정상에 도전합니다.

올해로 106회째를 맞은 여름 고시엔은 일본인들에겐 꿈의 대회로 교토국제고는 2021년 처음으로 여름 고시엔에 출전해 본선 4강에 올랐고, 이번 대회에는 결승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교토국제고의 한국어 교가는 원래 가사대로 불러졌지만 일본어 자막에는 '동해'대신 '동쪽 바다', '한국의 학원' 대신 '한일의 학원'으로 번역돼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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