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없는 배송 트럭에…폭염 속 기절한 택배기사 [잇슈 SNS]

입력 2024.08.22 (06:49) 수정 2024.08.22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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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 주의 한 고속도로에서 비틀거리며 광란의 질주를 벌이는 택배 업체 트럭!

마주 오던 자동차를 아슬아슬하게 피하더니 결국은 통제력을 잃고 갓길을 넘어 길가 나무를 들이박습니다.

알고 보니 트럭을 몰던 택배기사가 40도 가까운 무더위를 견디지 못하고 의식을 잃으면서 사고가 일어난 겁니다.

더구나 업체 노조 측에 따르면 배송 트럭 대부분에 에어컨이 설치되지 않은 데다 운전 중 온열 질환 증상을 느낀 택배 기사가 회사에 도움을 요청했으나 직접 운전해서 복귀하라는 대답만 들었다고 합니다.

다행히 목숨을 건진 택배 기사는 병원 치료 후 현재 집에서 요양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논란이 일자 업체 측은 택배 기사의 회복과 수사 당국의 사고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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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8-22 06:49:13
    • 수정2024-08-22 06:5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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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 주의 한 고속도로에서 비틀거리며 광란의 질주를 벌이는 택배 업체 트럭!

마주 오던 자동차를 아슬아슬하게 피하더니 결국은 통제력을 잃고 갓길을 넘어 길가 나무를 들이박습니다.

알고 보니 트럭을 몰던 택배기사가 40도 가까운 무더위를 견디지 못하고 의식을 잃으면서 사고가 일어난 겁니다.

더구나 업체 노조 측에 따르면 배송 트럭 대부분에 에어컨이 설치되지 않은 데다 운전 중 온열 질환 증상을 느낀 택배 기사가 회사에 도움을 요청했으나 직접 운전해서 복귀하라는 대답만 들었다고 합니다.

다행히 목숨을 건진 택배 기사는 병원 치료 후 현재 집에서 요양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논란이 일자 업체 측은 택배 기사의 회복과 수사 당국의 사고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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