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살아난 ‘의사 블랙리스트’…“영구 박제” 겁박에 경찰 대응은? [지금뉴스]

입력 2024.08.22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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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사직에 참여하지 않은 전임의 등 약 800명의 신상을 공개한 이른바 '의사 블랙리스트'입니다.

한 인터넷 사이트에 올라왔었는데 보도가 되면서 차단되는 등 이미 두 번이나 삭제됐지만, 또다시 부활해 다른 사이트에 버젓이 공개돼 있습니다.

'감사한 의사 명단'이라는 조롱 문구 밑에 최신 업데이트 날짜가 8월 20일이라 돼 있습니다.

제보 1순위는 '가을턴 지원자'라며 현장에 복귀한 동료를 겨냥했습니다.

"지금 안 빠지면 영원히 남는다"며 "빠질 기회를 준다"고 겁을 주기도 합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12일 보건복지부로부터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을 이유로 수사 의뢰를 받아 작성자에 대해 내사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은 작성자를 추적하는 한편, 사이트 차단 조치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새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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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살아난 ‘의사 블랙리스트’…“영구 박제” 겁박에 경찰 대응은? [지금뉴스]
    • 입력 2024-08-22 13:4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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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사직에 참여하지 않은 전임의 등 약 800명의 신상을 공개한 이른바 '의사 블랙리스트'입니다.

한 인터넷 사이트에 올라왔었는데 보도가 되면서 차단되는 등 이미 두 번이나 삭제됐지만, 또다시 부활해 다른 사이트에 버젓이 공개돼 있습니다.

'감사한 의사 명단'이라는 조롱 문구 밑에 최신 업데이트 날짜가 8월 20일이라 돼 있습니다.

제보 1순위는 '가을턴 지원자'라며 현장에 복귀한 동료를 겨냥했습니다.

"지금 안 빠지면 영원히 남는다"며 "빠질 기회를 준다"고 겁을 주기도 합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12일 보건복지부로부터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을 이유로 수사 의뢰를 받아 작성자에 대해 내사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은 작성자를 추적하는 한편, 사이트 차단 조치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새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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