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교토국제고 日고시엔 첫 우승…결승서 2-1 승리 [지금뉴스]

입력 2024.08.2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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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국계 학교인 교토국제고가 일본 고시엔 고교야구대회에서 사상 최초로 우승하며 기적의 역사를 썼습니다.

교토국제고는 오늘 일본 효고현에서 열린 고시엔 고교야구 결승전에서 도쿄도 대표인 간토 다이이치고를 연장 10회 접전 끝에 2대 1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교토국제고는 연장 10회 초 무사 1, 2루에 서 안타와 볼넷, 외야 뜬공 등을 묶어 먼저 2점을 따냈고, 이어 10회 말 간토다이이치고에 1점만 내준 끝에 승리를 확정했습니다.

교토국제고 선수들은 승리를 확정한 직후 "동해 바다 건너서 야마도 땅은 거룩한 우리 조상 옛적 꿈자리"라는 한국어 교가를 불렀고, 이 장면은 일본 공영방송 NHK를 통해 일본 전역에 생중계됐습니다.

전교생 160명의 교토국제고는 2021년 처음 고시엔 본선에 진출해 4강에 진출한 이후 단 3차례 본선 출전 만에 결승에 진출해 화제가 됐습니다.

KBS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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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8-23 14: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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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국계 학교인 교토국제고가 일본 고시엔 고교야구대회에서 사상 최초로 우승하며 기적의 역사를 썼습니다.

교토국제고는 오늘 일본 효고현에서 열린 고시엔 고교야구 결승전에서 도쿄도 대표인 간토 다이이치고를 연장 10회 접전 끝에 2대 1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교토국제고는 연장 10회 초 무사 1, 2루에 서 안타와 볼넷, 외야 뜬공 등을 묶어 먼저 2점을 따냈고, 이어 10회 말 간토다이이치고에 1점만 내준 끝에 승리를 확정했습니다.

교토국제고 선수들은 승리를 확정한 직후 "동해 바다 건너서 야마도 땅은 거룩한 우리 조상 옛적 꿈자리"라는 한국어 교가를 불렀고, 이 장면은 일본 공영방송 NHK를 통해 일본 전역에 생중계됐습니다.

전교생 160명의 교토국제고는 2021년 처음 고시엔 본선에 진출해 4강에 진출한 이후 단 3차례 본선 출전 만에 결승에 진출해 화제가 됐습니다.

KBS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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