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백석동 업무빌딩서 을지연습 진행…“정치적 훈련으로 갈등”
입력 2024.08.23 (17:35)
수정 2024.08.2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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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가 지난 19일부터 나흘간 백석동 업무빌딩에서 을지연습을 진행한 것과 관련해 고양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이 “정치적 훈련으로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은 성명서를 내고 “고양시는 전쟁 상황을 가정한 훈련마저도 본청이 아닌 백석 업무빌딩에서 정치적 을지연습을 실시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을지연습은 실전과 마찬가지로 국가 및 지자체의 인적자원과 물적 자원을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진행되어야 한다”며 “시의 실·국 직원들은 근무 장소와 멀리 떨어진 백석청사까지 순서대로 불려 가며 업무보고를 하고, 상황실 순환근무를 위해 주교동에서 백석동까지 이동해야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고양시는 보도자료를 통해 “시 재산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노력에 대한 불필요한 정치적 공세를 중단하라”며 시 의회의 지적에 반발했습니다.
시는 “을지연습 장소로 특정 공간이 지정되어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백석업무빌딩에서 개최하는 것에 법적인 문제가 없다”며 “2019년에는 덕양구청 대회의실에 전시종합상황실을 설치한 사례도 있으며 반드시 시 본청에서 개최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현재 시청 별관으로 사용되고 있는 백석동 업무빌딩은 2022년 시 자산이 되었음에도, 정치적인 논란으로 인해 전체공간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비워두고 있는 답답한 상황”이라며 “백석업무빌딩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활용방법을 다각적으로 마련하는 것은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고양시는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진행된 을지연습을 기존 시청 문예회관 체육관이 아닌 일부 부서가 최근 이전한 백석동 업무빌딩에서 진행했습니다.
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은 성명서를 내고 “고양시는 전쟁 상황을 가정한 훈련마저도 본청이 아닌 백석 업무빌딩에서 정치적 을지연습을 실시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을지연습은 실전과 마찬가지로 국가 및 지자체의 인적자원과 물적 자원을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진행되어야 한다”며 “시의 실·국 직원들은 근무 장소와 멀리 떨어진 백석청사까지 순서대로 불려 가며 업무보고를 하고, 상황실 순환근무를 위해 주교동에서 백석동까지 이동해야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고양시는 보도자료를 통해 “시 재산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노력에 대한 불필요한 정치적 공세를 중단하라”며 시 의회의 지적에 반발했습니다.
시는 “을지연습 장소로 특정 공간이 지정되어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백석업무빌딩에서 개최하는 것에 법적인 문제가 없다”며 “2019년에는 덕양구청 대회의실에 전시종합상황실을 설치한 사례도 있으며 반드시 시 본청에서 개최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현재 시청 별관으로 사용되고 있는 백석동 업무빌딩은 2022년 시 자산이 되었음에도, 정치적인 논란으로 인해 전체공간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비워두고 있는 답답한 상황”이라며 “백석업무빌딩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활용방법을 다각적으로 마련하는 것은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고양시는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진행된 을지연습을 기존 시청 문예회관 체육관이 아닌 일부 부서가 최근 이전한 백석동 업무빌딩에서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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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가 지난 19일부터 나흘간 백석동 업무빌딩에서 을지연습을 진행한 것과 관련해 고양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이 “정치적 훈련으로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은 성명서를 내고 “고양시는 전쟁 상황을 가정한 훈련마저도 본청이 아닌 백석 업무빌딩에서 정치적 을지연습을 실시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을지연습은 실전과 마찬가지로 국가 및 지자체의 인적자원과 물적 자원을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진행되어야 한다”며 “시의 실·국 직원들은 근무 장소와 멀리 떨어진 백석청사까지 순서대로 불려 가며 업무보고를 하고, 상황실 순환근무를 위해 주교동에서 백석동까지 이동해야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고양시는 보도자료를 통해 “시 재산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노력에 대한 불필요한 정치적 공세를 중단하라”며 시 의회의 지적에 반발했습니다.
시는 “을지연습 장소로 특정 공간이 지정되어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백석업무빌딩에서 개최하는 것에 법적인 문제가 없다”며 “2019년에는 덕양구청 대회의실에 전시종합상황실을 설치한 사례도 있으며 반드시 시 본청에서 개최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현재 시청 별관으로 사용되고 있는 백석동 업무빌딩은 2022년 시 자산이 되었음에도, 정치적인 논란으로 인해 전체공간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비워두고 있는 답답한 상황”이라며 “백석업무빌딩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활용방법을 다각적으로 마련하는 것은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고양시는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진행된 을지연습을 기존 시청 문예회관 체육관이 아닌 일부 부서가 최근 이전한 백석동 업무빌딩에서 진행했습니다.
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은 성명서를 내고 “고양시는 전쟁 상황을 가정한 훈련마저도 본청이 아닌 백석 업무빌딩에서 정치적 을지연습을 실시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을지연습은 실전과 마찬가지로 국가 및 지자체의 인적자원과 물적 자원을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진행되어야 한다”며 “시의 실·국 직원들은 근무 장소와 멀리 떨어진 백석청사까지 순서대로 불려 가며 업무보고를 하고, 상황실 순환근무를 위해 주교동에서 백석동까지 이동해야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고양시는 보도자료를 통해 “시 재산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노력에 대한 불필요한 정치적 공세를 중단하라”며 시 의회의 지적에 반발했습니다.
시는 “을지연습 장소로 특정 공간이 지정되어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백석업무빌딩에서 개최하는 것에 법적인 문제가 없다”며 “2019년에는 덕양구청 대회의실에 전시종합상황실을 설치한 사례도 있으며 반드시 시 본청에서 개최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현재 시청 별관으로 사용되고 있는 백석동 업무빌딩은 2022년 시 자산이 되었음에도, 정치적인 논란으로 인해 전체공간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비워두고 있는 답답한 상황”이라며 “백석업무빌딩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활용방법을 다각적으로 마련하는 것은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고양시는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진행된 을지연습을 기존 시청 문예회관 체육관이 아닌 일부 부서가 최근 이전한 백석동 업무빌딩에서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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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나경 기자 bellen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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