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나토는 세계 최대 전쟁동맹…아태에 새로운 전운 몰아와”

입력 2024.08.24 (10:14) 수정 2024.08.2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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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를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 최대 전쟁동맹”이라며 나토가 유럽을 넘어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전운을 몰아오기 위해 발광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북한 외무성 군축 및 평화연구소는 나토 조약 발효 75주년인 오늘(24일) ‘극단한 패권 야망에 뿌리를 둔 전쟁동맹’이라는 제목의 백서를 펴내 “조선반도(한반도)를 둘러싼 역학 도식에 나토라는 위험한 변수가 추가적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습니다.

백서는 나토가 지난 2022년 정상회의에서 채택한 ‘전략 개념’에서 중국을 “체계적인 도전”, 러시아를 “가장 중대하고 직접적인 위협”으로 명시한 것을 두고 “자기의 침로를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확고히 돌려놓았다는 것을 시사해주고 있다”고 해석했습니다.

백서는 그러면서 한반도를 둘러싼 군사·정치적 환경과 미래의 안보 도전에 대처하기 위해 “지역에서의 힘의 균형을 보장하고 새로운 전쟁 발발을 억제하며 세계의 평화와 안전보장에 기여하기 위한 책임 있는 노력을 더욱 배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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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8-24 10:14:00
    • 수정2024-08-24 10:21:28
    정치
북한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를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 최대 전쟁동맹”이라며 나토가 유럽을 넘어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전운을 몰아오기 위해 발광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북한 외무성 군축 및 평화연구소는 나토 조약 발효 75주년인 오늘(24일) ‘극단한 패권 야망에 뿌리를 둔 전쟁동맹’이라는 제목의 백서를 펴내 “조선반도(한반도)를 둘러싼 역학 도식에 나토라는 위험한 변수가 추가적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습니다.

백서는 나토가 지난 2022년 정상회의에서 채택한 ‘전략 개념’에서 중국을 “체계적인 도전”, 러시아를 “가장 중대하고 직접적인 위협”으로 명시한 것을 두고 “자기의 침로를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확고히 돌려놓았다는 것을 시사해주고 있다”고 해석했습니다.

백서는 그러면서 한반도를 둘러싼 군사·정치적 환경과 미래의 안보 도전에 대처하기 위해 “지역에서의 힘의 균형을 보장하고 새로운 전쟁 발발을 억제하며 세계의 평화와 안전보장에 기여하기 위한 책임 있는 노력을 더욱 배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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