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61개 병원서 91% 찬성률로 총파업 가결”

입력 2024.08.24 (11:58) 수정 2024.08.24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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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가 파업 찬반 투표 결과, 91% 넘는 찬성으로 총파업이 가결됐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이번 쟁의행위 찬반 투표는 지난 19일부터 어제(23일)까지 61개 병원 사업장의 간호사와 의료 기사 등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번 투표에는 총 조합원 2만 9,705명 가운데 약 82%(2만 4,257명)이 참여했고, 이 가운데 91.11%(2만 2,101명)이 찬성했습니다.

보건의료노조는 “이처럼 높은 투표율과 찬성률에는 6개월 이상 지속된 의료공백 사태에 인력을 갈아 넣어 버텨온 조합원들의 절실한 요구가 담겼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 조속한 진료 정상화 ▲ 불법의료 근절과 업무 범위 명확화 ▲ 주4일제 시범사업 실시 ▲ 간접고용 문제 해결 ▲ 총액 대비 6.4%의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앞서 보건의료노조는 임금과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이 결렬되자 지난 13일 중앙노동위원회와 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조정신청서를 제출했고, 15일간의 조정절차가 시작됐습니다.

노조는 조정에 실패할 경우, 오는 29일 오전 7시부터 동시파업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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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8-24 11:58:45
    • 수정2024-08-24 12:02:35
    사회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가 파업 찬반 투표 결과, 91% 넘는 찬성으로 총파업이 가결됐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이번 쟁의행위 찬반 투표는 지난 19일부터 어제(23일)까지 61개 병원 사업장의 간호사와 의료 기사 등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번 투표에는 총 조합원 2만 9,705명 가운데 약 82%(2만 4,257명)이 참여했고, 이 가운데 91.11%(2만 2,101명)이 찬성했습니다.

보건의료노조는 “이처럼 높은 투표율과 찬성률에는 6개월 이상 지속된 의료공백 사태에 인력을 갈아 넣어 버텨온 조합원들의 절실한 요구가 담겼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 조속한 진료 정상화 ▲ 불법의료 근절과 업무 범위 명확화 ▲ 주4일제 시범사업 실시 ▲ 간접고용 문제 해결 ▲ 총액 대비 6.4%의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앞서 보건의료노조는 임금과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이 결렬되자 지난 13일 중앙노동위원회와 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조정신청서를 제출했고, 15일간의 조정절차가 시작됐습니다.

노조는 조정에 실패할 경우, 오는 29일 오전 7시부터 동시파업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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