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질환자 22명 늘어 누적 3천100명 육박

입력 2024.08.24 (18:57) 수정 2024.08.24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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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하순에 접어들어도 꺾이지 않는 무더위에 온열질환자가 하루 새 20여 명이 늘어 총 3천100명에 육박했습니다.

오늘(24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보면 전날 하루 온열질환자가 22명 발생했습니다. 온열질환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례는 없었습니다.

감시체계가 가동된 5월 20일부터 전날까지 누적 환자는 3천84명(사망 28명 포함)이 됐습니다. 올해 온열질환자는 역대 최악의 더위로 기록된 2018년(4천526명) 이후 가장 많습니다.

온열질환자의 77.8%는 남성이었고, 50대(18.6%)와 60대(18.4%) 등 중장년층에서 많이 발생했습니다.

열탈진(55.4%)이 절반 이상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열사병(20.6%), 열경련(14.5%) 순이었습니다. 발생 장소는 작업장(31.3%), 논밭(14.4%) 등 실외(77.7%)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질병청은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물 자주 마시기, 시원하게 지내기, 더운 시간대에는 활동 자제하기 등 '물·그늘·휴식' 건강 수칙을 지킬 것을 권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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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열질환자 22명 늘어 누적 3천100명 육박
    • 입력 2024-08-24 18:57:28
    • 수정2024-08-24 18:58:53
    사회
8월 하순에 접어들어도 꺾이지 않는 무더위에 온열질환자가 하루 새 20여 명이 늘어 총 3천100명에 육박했습니다.

오늘(24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보면 전날 하루 온열질환자가 22명 발생했습니다. 온열질환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례는 없었습니다.

감시체계가 가동된 5월 20일부터 전날까지 누적 환자는 3천84명(사망 28명 포함)이 됐습니다. 올해 온열질환자는 역대 최악의 더위로 기록된 2018년(4천526명) 이후 가장 많습니다.

온열질환자의 77.8%는 남성이었고, 50대(18.6%)와 60대(18.4%) 등 중장년층에서 많이 발생했습니다.

열탈진(55.4%)이 절반 이상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열사병(20.6%), 열경련(14.5%) 순이었습니다. 발생 장소는 작업장(31.3%), 논밭(14.4%) 등 실외(77.7%)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질병청은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물 자주 마시기, 시원하게 지내기, 더운 시간대에는 활동 자제하기 등 '물·그늘·휴식' 건강 수칙을 지킬 것을 권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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