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인당 연간 방사선 검사 7.7건…3년 연속 증가

입력 2024.08.26 (11:15) 수정 2024.08.2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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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의 의료 방사선 검사 횟수가 매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검사 횟수가 증가한 만큼 피폭 선량도 증가 추세입니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의료방사선 이용 현황'을 보면, 지난해 국민 1인당 의료방사선 검사 건수는 7.7건으로, 지난 2021년 6.4건에서 2022년 6.8건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1인당 피폭선량도 2021년 2.64mSv(밀리시버트)에서 2022년 2.75mSv, 2023년 3.13mSv로 매년 늘고 있습니다.

검사 종류별 피폭선량은 컴퓨터단층촬영(CT)이 67.3%로 가장 많았고, 일반촬영 26.5%, 혈관촬영 2.3%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흉부와 복부에 있는 종양 등을 정밀 진단하기 위해 사용되는 컴퓨터단층촬영(CT)은 전체 검사 건수의 4%에 불과하지만 검사 건당 피폭선량이 가장 많아 적정 사용 필요성이 가장 높다고 질병청은 설명했습니다.

질병청은 "고령화와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국민의 의료방사선 검사 이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의료영상진단 정당성 지침'과 '영상 검사 진단참고수준'을 제공해 의료방사선이 안전하게 사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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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 1인당 연간 방사선 검사 7.7건…3년 연속 증가
    • 입력 2024-08-26 11:15:54
    • 수정2024-08-26 11:20:37
    사회
우리나라 국민의 의료 방사선 검사 횟수가 매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검사 횟수가 증가한 만큼 피폭 선량도 증가 추세입니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의료방사선 이용 현황'을 보면, 지난해 국민 1인당 의료방사선 검사 건수는 7.7건으로, 지난 2021년 6.4건에서 2022년 6.8건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1인당 피폭선량도 2021년 2.64mSv(밀리시버트)에서 2022년 2.75mSv, 2023년 3.13mSv로 매년 늘고 있습니다.

검사 종류별 피폭선량은 컴퓨터단층촬영(CT)이 67.3%로 가장 많았고, 일반촬영 26.5%, 혈관촬영 2.3%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흉부와 복부에 있는 종양 등을 정밀 진단하기 위해 사용되는 컴퓨터단층촬영(CT)은 전체 검사 건수의 4%에 불과하지만 검사 건당 피폭선량이 가장 많아 적정 사용 필요성이 가장 높다고 질병청은 설명했습니다.

질병청은 "고령화와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국민의 의료방사선 검사 이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의료영상진단 정당성 지침'과 '영상 검사 진단참고수준'을 제공해 의료방사선이 안전하게 사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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