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국립충주박물관 착공…“중원문화권 거점으로”

입력 2024.08.26 (19:32) 수정 2024.08.26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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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답변]

네, 충주입니다.

충북 북부권의 오랜 숙원이었던 국립충주박물관 건립 공사가 시작됐습니다.

2026년에 완공되면 전국 곳곳에 흩어져 있는 중원문화권 유물을 더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됩니다.

김영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립충주박물관의 건립을 위한 첫 삽이 떠졌습니다.

당초 지난해 11월 착공할 예정이었지만 설계와 행정 절차 때문에 9개월가량 늦어졌습니다.

탄금공원 2만 ㎡에 자리하게 될 국립충주박물관은 국비 446억 원이 투입돼 건축 연면적 8천 965㎡,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집니다.

[조길형/충주시장 : "전국적으로 고구려 문화를 알기 위해서는 (국립)충주박물관을 찾아야 되는 그런 박물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물관에는 상설·기획전시실과 유물 수장고, 어린이박물관, 교육실, 카페테리아 등의 시설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이종배/국회의원 : "(충주는) 중원문화권의 중심지로서 찬란한 역사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충주가 문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그 중심에 우리 국립박물관이 있다고 생각하고요."]

완공 예정 시기는 2026년 하반기입니다.

이 때를 맞춰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는 국보 '충주 정토사지 홍법국사탑'과 보물 '홍법국사탑비'가 원래의 자리로 이전할 예정입니다.

또 지금까지 국립청주박물관에 소장돼 왔던 건흥5년명금동석가삼존불광배 등 7만여 점의 중원문화권 유물도 국립충주박물관을 채우게 됩니다.

이처럼 경기와 강원 일부를 포함해 충북 북부권에 산재돼 있는 중원문화권의 유물과 자료들이 취합돼 좀 더 체계적으로 관리 될 전망입니다.

[김재홍/국립중앙박물관장 : "고구려·백제·신라 문화에 나타난 다양한 특성을 하나로 엮어서 새로운 문화를 설명한다는 측면에서 다양성을 포함하는 박물관이 (될 것이)라는 특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충주박물관은 충북에서는 청주박물관에 이어 두 번째, 충청권에서는 부여, 공주와 함께 네 번째 국립박물관이 됩니다.

충주시는 한편 22억여 원을 투입해 탄금공원 정문에서 박물관 부지를 연결하는 2차선 진입로를 만들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영중입니다.

건국대 충주병원 의사 집단 사직…응급실 비상

다음 소식입니다.

건국대학교 충주병원의 응급의학과 전문의 7명이 모두 사직서를 제출해 응급실 운영에 차질이 예상됩니다.

충주시 보건소는 "지난 20일부터 건대병원 응급실 의사 7명이 집단 사직서를 제출하고 이달 말까지 근무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병원 측에서 의사를 구하고 있고, 이달 말까지 채용을 못 하면 근처 병원에 협조를 요청해 임시 인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건국대 충주병원 측은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가운데, 당직의 부재 등으로 인한 업무 과중이 주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전기다목적자동차 연구센터 음성 건립

한국자동차연구원의 전기다목적자동차 연구센터가 오늘, 음성군 맹동면 인곡산업단지에서 착공했습니다.

전기다목적자동차 연구센터는 2025년까지 198억 원이 투입돼 2천 796㎡, 2동 규모로 건립됩니다.

센터는 내연기관 자동차부품업계의 전동화 전환을 위해 다양한 다목적자동차의 전기 전력 모듈과 플랫폼 성능을 연구하게 됩니다.

제천시 “다음 달 지역화폐 한도 100만 원”

추석을 앞두고 제천시가 소비 진작과 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모아'의 구매 한도를 일시적으로 늘립니다.

다음 달 1일부터 30일까지 제천시의 충전식 지역화폐 구매 한도가 7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늘고, 할인율은 10%로 유지됩니다.

종이형 화폐의 구매 한도는 한 달에 50만 원까지로 변동 없이 운영됩니다.

충주시, 내년 충북도민체전 상징물 확정

충주시가 내년에 충주에서 열릴 충북도민체육대회과 충북장애인도민체육대회의 상징물을 확정했습니다.

포스터는 결승선 테이프를 끊는 선수의 모습으로 미래로 뻗어가는 충북을 형상화했고, 엠블럼은 충주의 'ㅊ'으로 도약과 화합의 체육 축제라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충주시는 상징물 공모작 212점을 심사해 최종안을 선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였습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조의성·정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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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충주] 국립충주박물관 착공…“중원문화권 거점으로”
    • 입력 2024-08-26 19:32:10
    • 수정2024-08-26 20:01:53
    뉴스7(청주)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답변]

네, 충주입니다.

충북 북부권의 오랜 숙원이었던 국립충주박물관 건립 공사가 시작됐습니다.

2026년에 완공되면 전국 곳곳에 흩어져 있는 중원문화권 유물을 더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됩니다.

김영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립충주박물관의 건립을 위한 첫 삽이 떠졌습니다.

당초 지난해 11월 착공할 예정이었지만 설계와 행정 절차 때문에 9개월가량 늦어졌습니다.

탄금공원 2만 ㎡에 자리하게 될 국립충주박물관은 국비 446억 원이 투입돼 건축 연면적 8천 965㎡,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집니다.

[조길형/충주시장 : "전국적으로 고구려 문화를 알기 위해서는 (국립)충주박물관을 찾아야 되는 그런 박물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물관에는 상설·기획전시실과 유물 수장고, 어린이박물관, 교육실, 카페테리아 등의 시설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이종배/국회의원 : "(충주는) 중원문화권의 중심지로서 찬란한 역사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충주가 문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그 중심에 우리 국립박물관이 있다고 생각하고요."]

완공 예정 시기는 2026년 하반기입니다.

이 때를 맞춰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는 국보 '충주 정토사지 홍법국사탑'과 보물 '홍법국사탑비'가 원래의 자리로 이전할 예정입니다.

또 지금까지 국립청주박물관에 소장돼 왔던 건흥5년명금동석가삼존불광배 등 7만여 점의 중원문화권 유물도 국립충주박물관을 채우게 됩니다.

이처럼 경기와 강원 일부를 포함해 충북 북부권에 산재돼 있는 중원문화권의 유물과 자료들이 취합돼 좀 더 체계적으로 관리 될 전망입니다.

[김재홍/국립중앙박물관장 : "고구려·백제·신라 문화에 나타난 다양한 특성을 하나로 엮어서 새로운 문화를 설명한다는 측면에서 다양성을 포함하는 박물관이 (될 것이)라는 특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충주박물관은 충북에서는 청주박물관에 이어 두 번째, 충청권에서는 부여, 공주와 함께 네 번째 국립박물관이 됩니다.

충주시는 한편 22억여 원을 투입해 탄금공원 정문에서 박물관 부지를 연결하는 2차선 진입로를 만들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영중입니다.

건국대 충주병원 의사 집단 사직…응급실 비상

다음 소식입니다.

건국대학교 충주병원의 응급의학과 전문의 7명이 모두 사직서를 제출해 응급실 운영에 차질이 예상됩니다.

충주시 보건소는 "지난 20일부터 건대병원 응급실 의사 7명이 집단 사직서를 제출하고 이달 말까지 근무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병원 측에서 의사를 구하고 있고, 이달 말까지 채용을 못 하면 근처 병원에 협조를 요청해 임시 인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건국대 충주병원 측은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가운데, 당직의 부재 등으로 인한 업무 과중이 주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전기다목적자동차 연구센터 음성 건립

한국자동차연구원의 전기다목적자동차 연구센터가 오늘, 음성군 맹동면 인곡산업단지에서 착공했습니다.

전기다목적자동차 연구센터는 2025년까지 198억 원이 투입돼 2천 796㎡, 2동 규모로 건립됩니다.

센터는 내연기관 자동차부품업계의 전동화 전환을 위해 다양한 다목적자동차의 전기 전력 모듈과 플랫폼 성능을 연구하게 됩니다.

제천시 “다음 달 지역화폐 한도 100만 원”

추석을 앞두고 제천시가 소비 진작과 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모아'의 구매 한도를 일시적으로 늘립니다.

다음 달 1일부터 30일까지 제천시의 충전식 지역화폐 구매 한도가 7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늘고, 할인율은 10%로 유지됩니다.

종이형 화폐의 구매 한도는 한 달에 50만 원까지로 변동 없이 운영됩니다.

충주시, 내년 충북도민체전 상징물 확정

충주시가 내년에 충주에서 열릴 충북도민체육대회과 충북장애인도민체육대회의 상징물을 확정했습니다.

포스터는 결승선 테이프를 끊는 선수의 모습으로 미래로 뻗어가는 충북을 형상화했고, 엠블럼은 충주의 'ㅊ'으로 도약과 화합의 체육 축제라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충주시는 상징물 공모작 212점을 심사해 최종안을 선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였습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조의성·정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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