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가짜 의사 논란 확산…돌연 문닫아 수백명 ‘발동동’ [지금뉴스]

입력 2024.08.27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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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 형태로 전국적 체인망을 갖춘 한 유명 피부과의 대전 모 지점 홈페이지에 접속했습니다.

가맹이 해지돼 환불을 해주겠다는 사죄 안내문이 뜹니다.

곧이어 나오는 입장문에는, 최근 일로 많이 놀라셨을 거로 생각한다며 해당 지점의 독자적인 경영 및 진료 과정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강조하는 문구가 보입니다.

지역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해당 의원에서 의사가 아닌 직원이 의료 시술을 대신 해온 정황이 알려졌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병원은 지난 주말 돌연 영업을 중단했습니다.

현재 피해 대응을 위해 만든 채팅방에 모인 사람은 천백 명이 넘습니다.

채팅방에 따르면 네이버폼과 카카오톡으로 잔여 회원권 환불 접수가 되고 있으며, 환불을 받은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애초에 의사한테 시술받은 것이 아닌데, 전액 환불 해줘야 하는 것이 아니냐" 는 불만도 나오고 있습니다.

해당 지점을 운영해 온 대표 원장은 앞서 KBS와의 통화에서 "차례대로 환불할 계획"이며, "대리 의료 시술 의혹에 대해서도 차후 밝히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한 법무법인은 "현재까지 접수된 피해자가 300명이 넘는다"며 "내일 피해자들과 함께 환불 및 손해배상청구 소송 관련 대응 회의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새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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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부과 가짜 의사 논란 확산…돌연 문닫아 수백명 ‘발동동’ [지금뉴스]
    • 입력 2024-08-27 18: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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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 형태로 전국적 체인망을 갖춘 한 유명 피부과의 대전 모 지점 홈페이지에 접속했습니다.

가맹이 해지돼 환불을 해주겠다는 사죄 안내문이 뜹니다.

곧이어 나오는 입장문에는, 최근 일로 많이 놀라셨을 거로 생각한다며 해당 지점의 독자적인 경영 및 진료 과정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강조하는 문구가 보입니다.

지역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해당 의원에서 의사가 아닌 직원이 의료 시술을 대신 해온 정황이 알려졌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병원은 지난 주말 돌연 영업을 중단했습니다.

현재 피해 대응을 위해 만든 채팅방에 모인 사람은 천백 명이 넘습니다.

채팅방에 따르면 네이버폼과 카카오톡으로 잔여 회원권 환불 접수가 되고 있으며, 환불을 받은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애초에 의사한테 시술받은 것이 아닌데, 전액 환불 해줘야 하는 것이 아니냐" 는 불만도 나오고 있습니다.

해당 지점을 운영해 온 대표 원장은 앞서 KBS와의 통화에서 "차례대로 환불할 계획"이며, "대리 의료 시술 의혹에 대해서도 차후 밝히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한 법무법인은 "현재까지 접수된 피해자가 300명이 넘는다"며 "내일 피해자들과 함께 환불 및 손해배상청구 소송 관련 대응 회의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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