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국비 9조 6천억 원 반영·4.3% 증액

입력 2024.08.27 (19:03) 수정 2024.08.2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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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공개한 내년도 예산안에 경남은 국비 9조 6천억 원이 반영됐습니다.

정부의 긴축 기조 속에 지난해보다 4.3% 늘어난 규몬데요.

어떤 예산이 포함되고, 또 빠졌는지 이대완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밝힌 내년도 나라 살림 지출 규모는 677조 4천억 원, 올해 예산안보다 3.2% 늘었습니다.

삭감했던 연구·개발 예산을 다시 지난해 수준으로 늘렸고, 천억 원의 '원전 성장펀드'도 조성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 "이렇게 함으로써 우리 원전 생태계의 복원과 도약을 꾀하겠습니다."]

경남과 관련 해선 국비 9조 6천억 원이 반영됐습니다.

지난해 정부 예산안보다 4.3%, 3천9백억 원 늘었습니다.

분야별로는 보건 복지 분야 4조 7천억 원, 농림 수산 분야 1조 3천억 원, 사회기반시설, SOC 7천5백억 원 등입니다.

새로 국비를 확보한 사업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고성 양촌·용정 일반산단 진입도로, 우주항공 농식품 산업 육성 등 11개 사업에 천백억 원 규몹니다.

경남의 대표적인 국책사업인 진해 신항 건설 1단계 사업과 남부내륙철도 건설, 함양 울산 고속도로 등의 예산은 계속 사업으로 반영됐습니다.

대신 정부의 긴축 기조에 따라, 경남 전체 SOC 예산은 지난해보다 36.5% 줄었습니다.

[김기영/경상남도 기획조정실장 : "정부의 2025년도 12개 분야별 재원 배분 중 유일하게 SOC 예산이 대폭 감소한 영향으로…."]

법 개정이 필요한 국가 녹조대응센터 신설과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한·아세안 국가 정원 사업 등은 이번 예산안에서 빠졌습니다.

경상남도가 8백억 원을 요청했던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 역시 절반 수준인 357억 원만 포함됐습니다.

경상남도는 미반영이나 일부 반영 사업의 원인을 분석하고, 지역 국회의원과 협력해 국회 단계에서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대완입니다.

영상편집:김도원/그래픽:백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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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국비 9조 6천억 원 반영·4.3% 증액
    • 입력 2024-08-27 19:03:09
    • 수정2024-08-27 20:26:28
    뉴스7(창원)
[앵커]

정부가 공개한 내년도 예산안에 경남은 국비 9조 6천억 원이 반영됐습니다.

정부의 긴축 기조 속에 지난해보다 4.3% 늘어난 규몬데요.

어떤 예산이 포함되고, 또 빠졌는지 이대완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밝힌 내년도 나라 살림 지출 규모는 677조 4천억 원, 올해 예산안보다 3.2% 늘었습니다.

삭감했던 연구·개발 예산을 다시 지난해 수준으로 늘렸고, 천억 원의 '원전 성장펀드'도 조성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 "이렇게 함으로써 우리 원전 생태계의 복원과 도약을 꾀하겠습니다."]

경남과 관련 해선 국비 9조 6천억 원이 반영됐습니다.

지난해 정부 예산안보다 4.3%, 3천9백억 원 늘었습니다.

분야별로는 보건 복지 분야 4조 7천억 원, 농림 수산 분야 1조 3천억 원, 사회기반시설, SOC 7천5백억 원 등입니다.

새로 국비를 확보한 사업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고성 양촌·용정 일반산단 진입도로, 우주항공 농식품 산업 육성 등 11개 사업에 천백억 원 규몹니다.

경남의 대표적인 국책사업인 진해 신항 건설 1단계 사업과 남부내륙철도 건설, 함양 울산 고속도로 등의 예산은 계속 사업으로 반영됐습니다.

대신 정부의 긴축 기조에 따라, 경남 전체 SOC 예산은 지난해보다 36.5% 줄었습니다.

[김기영/경상남도 기획조정실장 : "정부의 2025년도 12개 분야별 재원 배분 중 유일하게 SOC 예산이 대폭 감소한 영향으로…."]

법 개정이 필요한 국가 녹조대응센터 신설과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한·아세안 국가 정원 사업 등은 이번 예산안에서 빠졌습니다.

경상남도가 8백억 원을 요청했던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 역시 절반 수준인 357억 원만 포함됐습니다.

경상남도는 미반영이나 일부 반영 사업의 원인을 분석하고, 지역 국회의원과 협력해 국회 단계에서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대완입니다.

영상편집:김도원/그래픽:백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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