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이동 데이터센터 착공 신고 반려 통보

입력 2024.08.28 (10:40) 수정 2024.08.2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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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는 주민 반대 등으로 사업 추진이 지연되고 있는 덕이동 데이터센터 착공신고에 대해 반려 통보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데이터센터 건립에 따른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4차례에 걸쳐 지역주민과의 상생을 위한 대책, 데이터센터 운영에 따른 기대효과 등에 대한 보완을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사업자인 '마그나피에프브이'가 제출한 보완사항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내용이 미흡해 착공 신고서를 처리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시에 따르면 GS 건설이 지분의 50% 이상을 소유하고 있는 '마그나피에프브이'는 지난 2023년 3월 고양시 덕이동 일대에 연 면적 만 6,945㎡,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의 데이터센터 1동에 대한 건축 허가를 받았고, 지난 6월 12일 착공신고서를 제출했습니다.

하지만 사업 대상 지역 인근에는 2.500여 세대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초·중학교가 위치해 있어 인근 주민들이 전자파 피해 등을 우려하며 데이터센터 건립에 강하게 반대해 왔습니다.

시는 "데이터센터 건립 공사에 대해 주민들이 안전 등 여러 가지 우려를 제기하는 만큼 사업자에게 이에 대한 보완을 요청했으나, 내용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아 착공신고서를 반려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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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시, 덕이동 데이터센터 착공 신고 반려 통보
    • 입력 2024-08-28 10:40:45
    • 수정2024-08-28 10:45:15
    사회
경기 고양시는 주민 반대 등으로 사업 추진이 지연되고 있는 덕이동 데이터센터 착공신고에 대해 반려 통보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데이터센터 건립에 따른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4차례에 걸쳐 지역주민과의 상생을 위한 대책, 데이터센터 운영에 따른 기대효과 등에 대한 보완을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사업자인 '마그나피에프브이'가 제출한 보완사항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내용이 미흡해 착공 신고서를 처리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시에 따르면 GS 건설이 지분의 50% 이상을 소유하고 있는 '마그나피에프브이'는 지난 2023년 3월 고양시 덕이동 일대에 연 면적 만 6,945㎡,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의 데이터센터 1동에 대한 건축 허가를 받았고, 지난 6월 12일 착공신고서를 제출했습니다.

하지만 사업 대상 지역 인근에는 2.500여 세대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초·중학교가 위치해 있어 인근 주민들이 전자파 피해 등을 우려하며 데이터센터 건립에 강하게 반대해 왔습니다.

시는 "데이터센터 건립 공사에 대해 주민들이 안전 등 여러 가지 우려를 제기하는 만큼 사업자에게 이에 대한 보완을 요청했으나, 내용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아 착공신고서를 반려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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