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티메프 상품권·해피머니 집단조정 신청자 만 3천명”

티몬·위메프에서 구매한 상품권이나 해피머니 상품권 환불을 못 받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한국소비자원의 집단 분쟁조정 신청이 최종적으로 만 3천 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소비자원은 지난 19일부터 어제(27일)까지 상품권 관련 집단 분쟁조정 신청을 받은 결과 모두 12,977명이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해피머니 상품권 구매자가 10,551명, 티메프 상품권 구매자는 2,426명으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2021년 머지포인트 사태(7,200여 명)와 이달 초 모집한 티몬·위메프 여행상품 피해 사건(9,028명)의 집단 분쟁조정 참여 인원을 뛰어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소비자원은 오늘(28일)부터 30일까지 상품권 사건에 대한 분쟁조정 참여자를 대상으로 신청 내용을 수정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