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대담] 쌀 재고량 ‘급증’…경남농협 소비 대책은?
입력 2024.08.28 (19:43)
수정 2024.08.28 (20:1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지난달 말 기준 경남농협의 쌀 재고량이 2만 6천여 톤, 지난해 7월보다 두 배 이상 많습니다.
쌀 소비 감소는 쌀값 폭락으로 이어질 우려가 큰데요.
경남농협 조근수 본부장 모시고 현재 쌀 재고 현황과 소비 대책 짚어보겠습니다.
본부장님, 올해 국내 쌀 소비량이 역대 가장 적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쌀 소비량과 재고량, 현재 어느 정도로 심각한가요?
[답변]
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기준 1인당 국민 쌀 소비량은 56.4kg입니다.
10년 전보다 10kg이 감소했고 30년 전의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특히 1인당 1일 쌀 소비량이 155g입니다.
밥 한 공기가 100g 정도 된다고 보면 하루에 한 공기 반 정도로 먹는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 전국의 우리 농협 창구에는 약 39만 톤의 쌀이 재고가 있습니다.
전년 대비해서 19만 톤 정도 증가가 되어 있고, 우리 경남농협 기준으로서는 2만 6천 톤이 있는데 전년 동기 대비해서 1만 4천 톤이 증가 되었습니다.
시청자 여러분께서 2만 6천 톤의 쌀이라고 하면은 어느 정도 양일까 가늠이 안 될 건데 쉽게 풀어드리면 20kg 기준 쌀 포대 130만 포대고 5톤 트럭 기준으로서는 3천 대 분량입니다.
[앵커]
지난해 7월 말 경남농협의 쌀 재고량이 만 천여 톤이었는데, 올해 7월 말에는 무려 2만 6천여 톤.
1년 새 두 배가 훌쩍 넘어 섰습니다.
왜 이렇게 쌀이 많이 남게 됐습니까?
[답변]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습니다마는 매년 쌀의 소비량이 많이 줄어들고 있는 이유 중에서 큰 이유는 우리 국민들의 식습관이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많은 변화가 있고 대체 간편식이 많이 늘어난 부분도 있습니다.
특히나 중요한 원인은 쌀에 대한 오해도 한몫하고 있습니다.
각종 언론 매체에서는 쌀이 마치 비만의 주범으로 지금 몰리고 있는데 실제로는 쌀밥은 타 가공식품인 빵이나 국수보다도 당지수가 훨씬 낫습니다.
또한, 식이섬유인 반찬과 같이 먹기 때문에 혈당을 천천히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어서 혈당 관리에도 좋고 특히 소화가 천천히 되기 때문에 포만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어서 과식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는 연구 발표도 많습니다.
[앵커]
쌀 재고는 줄이고, 소비는 늘릴 수 있는 방안 없을까요?
[답변]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우리 농협에서는 연말까지 1천억 원을 투자해서 쌀 소비 촉진 운동에 전념할 계획입니다.
특히 범국민 아침밥 먹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고 쌀 수출 판매 확대와 쌀 가공식품 시장 활성화 등을 전사적으로 추진해서 현재 우리 농협 창고에 있는 재고들 5만 톤 정도 소비시킬 계획이고, 특히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을 코로나 이전 수준인 56kg에서 60kg으로 확대한다면 추가적으로 5만 톤을 시장에서 격리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요 4kg 기준으로 한다면 우리 국민들께서 1년에 40공기 정도의 밥을 더 드시면 되는 그 정도 지수입니다.
[앵커]
국내 쌀 소비가 한계가 있다면, 다른 나라로 수출을 늘리는 방법도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경남농협에서는 쌀 수출을 얼마나 하고 계시는지요?
[답변]
우리 경남에서는 지난 8월 21일 날 하동 섬진강쌀 18톤을 독일에 수출했습니다.
하동뿐만 아니고 2곳의 시군을 포함해서 지금까지 154톤을 수출했고 특히 전년 대비해서 83톤의 수출 증가가 있었습니다.
저희들은 연말까지 약 700톤을 수출해서 전년 대비해 한 2배 정도의 수출을 지금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경남농협에서 최근 쌀 소비 촉진을 위해서 각계각층과 다양한 운동을 하고 계신데요.
이 자리에서 소개해주시죠.
[답변]
저희들은 지난 7월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우리 지역본부뿐만 아니고 18개 전 시군에서 전사적으로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아침밥 먹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먼저 경남도 소외계층을 위해서 쌀 1억 원을 기부했고, 공공기관, 기업체 및 학교와 아침밥 먹기 릴레이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경남의 향토 주류 기업인 소주 회사에 공익성 아침밥 먹기 운동 라벨을 부착도 했으며, 최근에는 창원 시내버스에 쌀 소비 촉진을 위한 공익 광고도 넣었고, 우리 지역의 대표 방송사들에도 쌀 소비 촉진을 위한 방송 송출을 지금 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지난주에는 창원 관내 고등학교 1천여 명에게 모닝 밥차 등을 이용해서 삼각김밥과 쌀로 만든 식혜를 제공해서 좋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많은 분이 쌀 소비에 조금 더 동참해 주시면 도움이 많이 되겠죠.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난달 말 기준 경남농협의 쌀 재고량이 2만 6천여 톤, 지난해 7월보다 두 배 이상 많습니다.
쌀 소비 감소는 쌀값 폭락으로 이어질 우려가 큰데요.
경남농협 조근수 본부장 모시고 현재 쌀 재고 현황과 소비 대책 짚어보겠습니다.
본부장님, 올해 국내 쌀 소비량이 역대 가장 적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쌀 소비량과 재고량, 현재 어느 정도로 심각한가요?
[답변]
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기준 1인당 국민 쌀 소비량은 56.4kg입니다.
10년 전보다 10kg이 감소했고 30년 전의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특히 1인당 1일 쌀 소비량이 155g입니다.
밥 한 공기가 100g 정도 된다고 보면 하루에 한 공기 반 정도로 먹는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 전국의 우리 농협 창구에는 약 39만 톤의 쌀이 재고가 있습니다.
전년 대비해서 19만 톤 정도 증가가 되어 있고, 우리 경남농협 기준으로서는 2만 6천 톤이 있는데 전년 동기 대비해서 1만 4천 톤이 증가 되었습니다.
시청자 여러분께서 2만 6천 톤의 쌀이라고 하면은 어느 정도 양일까 가늠이 안 될 건데 쉽게 풀어드리면 20kg 기준 쌀 포대 130만 포대고 5톤 트럭 기준으로서는 3천 대 분량입니다.
[앵커]
지난해 7월 말 경남농협의 쌀 재고량이 만 천여 톤이었는데, 올해 7월 말에는 무려 2만 6천여 톤.
1년 새 두 배가 훌쩍 넘어 섰습니다.
왜 이렇게 쌀이 많이 남게 됐습니까?
[답변]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습니다마는 매년 쌀의 소비량이 많이 줄어들고 있는 이유 중에서 큰 이유는 우리 국민들의 식습관이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많은 변화가 있고 대체 간편식이 많이 늘어난 부분도 있습니다.
특히나 중요한 원인은 쌀에 대한 오해도 한몫하고 있습니다.
각종 언론 매체에서는 쌀이 마치 비만의 주범으로 지금 몰리고 있는데 실제로는 쌀밥은 타 가공식품인 빵이나 국수보다도 당지수가 훨씬 낫습니다.
또한, 식이섬유인 반찬과 같이 먹기 때문에 혈당을 천천히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어서 혈당 관리에도 좋고 특히 소화가 천천히 되기 때문에 포만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어서 과식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는 연구 발표도 많습니다.
[앵커]
쌀 재고는 줄이고, 소비는 늘릴 수 있는 방안 없을까요?
[답변]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우리 농협에서는 연말까지 1천억 원을 투자해서 쌀 소비 촉진 운동에 전념할 계획입니다.
특히 범국민 아침밥 먹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고 쌀 수출 판매 확대와 쌀 가공식품 시장 활성화 등을 전사적으로 추진해서 현재 우리 농협 창고에 있는 재고들 5만 톤 정도 소비시킬 계획이고, 특히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을 코로나 이전 수준인 56kg에서 60kg으로 확대한다면 추가적으로 5만 톤을 시장에서 격리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요 4kg 기준으로 한다면 우리 국민들께서 1년에 40공기 정도의 밥을 더 드시면 되는 그 정도 지수입니다.
[앵커]
국내 쌀 소비가 한계가 있다면, 다른 나라로 수출을 늘리는 방법도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경남농협에서는 쌀 수출을 얼마나 하고 계시는지요?
[답변]
우리 경남에서는 지난 8월 21일 날 하동 섬진강쌀 18톤을 독일에 수출했습니다.
하동뿐만 아니고 2곳의 시군을 포함해서 지금까지 154톤을 수출했고 특히 전년 대비해서 83톤의 수출 증가가 있었습니다.
저희들은 연말까지 약 700톤을 수출해서 전년 대비해 한 2배 정도의 수출을 지금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경남농협에서 최근 쌀 소비 촉진을 위해서 각계각층과 다양한 운동을 하고 계신데요.
이 자리에서 소개해주시죠.
[답변]
저희들은 지난 7월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우리 지역본부뿐만 아니고 18개 전 시군에서 전사적으로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아침밥 먹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먼저 경남도 소외계층을 위해서 쌀 1억 원을 기부했고, 공공기관, 기업체 및 학교와 아침밥 먹기 릴레이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경남의 향토 주류 기업인 소주 회사에 공익성 아침밥 먹기 운동 라벨을 부착도 했으며, 최근에는 창원 시내버스에 쌀 소비 촉진을 위한 공익 광고도 넣었고, 우리 지역의 대표 방송사들에도 쌀 소비 촉진을 위한 방송 송출을 지금 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지난주에는 창원 관내 고등학교 1천여 명에게 모닝 밥차 등을 이용해서 삼각김밥과 쌀로 만든 식혜를 제공해서 좋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많은 분이 쌀 소비에 조금 더 동참해 주시면 도움이 많이 되겠죠.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슈대담] 쌀 재고량 ‘급증’…경남농협 소비 대책은?
-
- 입력 2024-08-28 19:43:52
- 수정2024-08-28 20:10:10
[앵커]
지난달 말 기준 경남농협의 쌀 재고량이 2만 6천여 톤, 지난해 7월보다 두 배 이상 많습니다.
쌀 소비 감소는 쌀값 폭락으로 이어질 우려가 큰데요.
경남농협 조근수 본부장 모시고 현재 쌀 재고 현황과 소비 대책 짚어보겠습니다.
본부장님, 올해 국내 쌀 소비량이 역대 가장 적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쌀 소비량과 재고량, 현재 어느 정도로 심각한가요?
[답변]
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기준 1인당 국민 쌀 소비량은 56.4kg입니다.
10년 전보다 10kg이 감소했고 30년 전의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특히 1인당 1일 쌀 소비량이 155g입니다.
밥 한 공기가 100g 정도 된다고 보면 하루에 한 공기 반 정도로 먹는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 전국의 우리 농협 창구에는 약 39만 톤의 쌀이 재고가 있습니다.
전년 대비해서 19만 톤 정도 증가가 되어 있고, 우리 경남농협 기준으로서는 2만 6천 톤이 있는데 전년 동기 대비해서 1만 4천 톤이 증가 되었습니다.
시청자 여러분께서 2만 6천 톤의 쌀이라고 하면은 어느 정도 양일까 가늠이 안 될 건데 쉽게 풀어드리면 20kg 기준 쌀 포대 130만 포대고 5톤 트럭 기준으로서는 3천 대 분량입니다.
[앵커]
지난해 7월 말 경남농협의 쌀 재고량이 만 천여 톤이었는데, 올해 7월 말에는 무려 2만 6천여 톤.
1년 새 두 배가 훌쩍 넘어 섰습니다.
왜 이렇게 쌀이 많이 남게 됐습니까?
[답변]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습니다마는 매년 쌀의 소비량이 많이 줄어들고 있는 이유 중에서 큰 이유는 우리 국민들의 식습관이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많은 변화가 있고 대체 간편식이 많이 늘어난 부분도 있습니다.
특히나 중요한 원인은 쌀에 대한 오해도 한몫하고 있습니다.
각종 언론 매체에서는 쌀이 마치 비만의 주범으로 지금 몰리고 있는데 실제로는 쌀밥은 타 가공식품인 빵이나 국수보다도 당지수가 훨씬 낫습니다.
또한, 식이섬유인 반찬과 같이 먹기 때문에 혈당을 천천히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어서 혈당 관리에도 좋고 특히 소화가 천천히 되기 때문에 포만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어서 과식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는 연구 발표도 많습니다.
[앵커]
쌀 재고는 줄이고, 소비는 늘릴 수 있는 방안 없을까요?
[답변]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우리 농협에서는 연말까지 1천억 원을 투자해서 쌀 소비 촉진 운동에 전념할 계획입니다.
특히 범국민 아침밥 먹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고 쌀 수출 판매 확대와 쌀 가공식품 시장 활성화 등을 전사적으로 추진해서 현재 우리 농협 창고에 있는 재고들 5만 톤 정도 소비시킬 계획이고, 특히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을 코로나 이전 수준인 56kg에서 60kg으로 확대한다면 추가적으로 5만 톤을 시장에서 격리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요 4kg 기준으로 한다면 우리 국민들께서 1년에 40공기 정도의 밥을 더 드시면 되는 그 정도 지수입니다.
[앵커]
국내 쌀 소비가 한계가 있다면, 다른 나라로 수출을 늘리는 방법도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경남농협에서는 쌀 수출을 얼마나 하고 계시는지요?
[답변]
우리 경남에서는 지난 8월 21일 날 하동 섬진강쌀 18톤을 독일에 수출했습니다.
하동뿐만 아니고 2곳의 시군을 포함해서 지금까지 154톤을 수출했고 특히 전년 대비해서 83톤의 수출 증가가 있었습니다.
저희들은 연말까지 약 700톤을 수출해서 전년 대비해 한 2배 정도의 수출을 지금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경남농협에서 최근 쌀 소비 촉진을 위해서 각계각층과 다양한 운동을 하고 계신데요.
이 자리에서 소개해주시죠.
[답변]
저희들은 지난 7월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우리 지역본부뿐만 아니고 18개 전 시군에서 전사적으로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아침밥 먹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먼저 경남도 소외계층을 위해서 쌀 1억 원을 기부했고, 공공기관, 기업체 및 학교와 아침밥 먹기 릴레이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경남의 향토 주류 기업인 소주 회사에 공익성 아침밥 먹기 운동 라벨을 부착도 했으며, 최근에는 창원 시내버스에 쌀 소비 촉진을 위한 공익 광고도 넣었고, 우리 지역의 대표 방송사들에도 쌀 소비 촉진을 위한 방송 송출을 지금 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지난주에는 창원 관내 고등학교 1천여 명에게 모닝 밥차 등을 이용해서 삼각김밥과 쌀로 만든 식혜를 제공해서 좋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많은 분이 쌀 소비에 조금 더 동참해 주시면 도움이 많이 되겠죠.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난달 말 기준 경남농협의 쌀 재고량이 2만 6천여 톤, 지난해 7월보다 두 배 이상 많습니다.
쌀 소비 감소는 쌀값 폭락으로 이어질 우려가 큰데요.
경남농협 조근수 본부장 모시고 현재 쌀 재고 현황과 소비 대책 짚어보겠습니다.
본부장님, 올해 국내 쌀 소비량이 역대 가장 적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쌀 소비량과 재고량, 현재 어느 정도로 심각한가요?
[답변]
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기준 1인당 국민 쌀 소비량은 56.4kg입니다.
10년 전보다 10kg이 감소했고 30년 전의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특히 1인당 1일 쌀 소비량이 155g입니다.
밥 한 공기가 100g 정도 된다고 보면 하루에 한 공기 반 정도로 먹는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 전국의 우리 농협 창구에는 약 39만 톤의 쌀이 재고가 있습니다.
전년 대비해서 19만 톤 정도 증가가 되어 있고, 우리 경남농협 기준으로서는 2만 6천 톤이 있는데 전년 동기 대비해서 1만 4천 톤이 증가 되었습니다.
시청자 여러분께서 2만 6천 톤의 쌀이라고 하면은 어느 정도 양일까 가늠이 안 될 건데 쉽게 풀어드리면 20kg 기준 쌀 포대 130만 포대고 5톤 트럭 기준으로서는 3천 대 분량입니다.
[앵커]
지난해 7월 말 경남농협의 쌀 재고량이 만 천여 톤이었는데, 올해 7월 말에는 무려 2만 6천여 톤.
1년 새 두 배가 훌쩍 넘어 섰습니다.
왜 이렇게 쌀이 많이 남게 됐습니까?
[답변]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습니다마는 매년 쌀의 소비량이 많이 줄어들고 있는 이유 중에서 큰 이유는 우리 국민들의 식습관이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많은 변화가 있고 대체 간편식이 많이 늘어난 부분도 있습니다.
특히나 중요한 원인은 쌀에 대한 오해도 한몫하고 있습니다.
각종 언론 매체에서는 쌀이 마치 비만의 주범으로 지금 몰리고 있는데 실제로는 쌀밥은 타 가공식품인 빵이나 국수보다도 당지수가 훨씬 낫습니다.
또한, 식이섬유인 반찬과 같이 먹기 때문에 혈당을 천천히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어서 혈당 관리에도 좋고 특히 소화가 천천히 되기 때문에 포만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어서 과식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는 연구 발표도 많습니다.
[앵커]
쌀 재고는 줄이고, 소비는 늘릴 수 있는 방안 없을까요?
[답변]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우리 농협에서는 연말까지 1천억 원을 투자해서 쌀 소비 촉진 운동에 전념할 계획입니다.
특히 범국민 아침밥 먹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고 쌀 수출 판매 확대와 쌀 가공식품 시장 활성화 등을 전사적으로 추진해서 현재 우리 농협 창고에 있는 재고들 5만 톤 정도 소비시킬 계획이고, 특히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을 코로나 이전 수준인 56kg에서 60kg으로 확대한다면 추가적으로 5만 톤을 시장에서 격리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요 4kg 기준으로 한다면 우리 국민들께서 1년에 40공기 정도의 밥을 더 드시면 되는 그 정도 지수입니다.
[앵커]
국내 쌀 소비가 한계가 있다면, 다른 나라로 수출을 늘리는 방법도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경남농협에서는 쌀 수출을 얼마나 하고 계시는지요?
[답변]
우리 경남에서는 지난 8월 21일 날 하동 섬진강쌀 18톤을 독일에 수출했습니다.
하동뿐만 아니고 2곳의 시군을 포함해서 지금까지 154톤을 수출했고 특히 전년 대비해서 83톤의 수출 증가가 있었습니다.
저희들은 연말까지 약 700톤을 수출해서 전년 대비해 한 2배 정도의 수출을 지금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경남농협에서 최근 쌀 소비 촉진을 위해서 각계각층과 다양한 운동을 하고 계신데요.
이 자리에서 소개해주시죠.
[답변]
저희들은 지난 7월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우리 지역본부뿐만 아니고 18개 전 시군에서 전사적으로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아침밥 먹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먼저 경남도 소외계층을 위해서 쌀 1억 원을 기부했고, 공공기관, 기업체 및 학교와 아침밥 먹기 릴레이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경남의 향토 주류 기업인 소주 회사에 공익성 아침밥 먹기 운동 라벨을 부착도 했으며, 최근에는 창원 시내버스에 쌀 소비 촉진을 위한 공익 광고도 넣었고, 우리 지역의 대표 방송사들에도 쌀 소비 촉진을 위한 방송 송출을 지금 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지난주에는 창원 관내 고등학교 1천여 명에게 모닝 밥차 등을 이용해서 삼각김밥과 쌀로 만든 식혜를 제공해서 좋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많은 분이 쌀 소비에 조금 더 동참해 주시면 도움이 많이 되겠죠.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