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에 콘크리트 기둥 떨어져…차량 3대 ‘쾅쾅쾅’
입력 2024.08.28 (22:05)
수정 2024.08.28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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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속도로를 달리던 트레일러에서 길이 10미터 콘크리트 기둥 6개가 도로 위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를 미처 피하지 못한 차량 석 대가 파손되고 3명이 다쳤는데요.
사고 현장을 치우느라 고속도로는 오전 내내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호남고속도로 광주요금소.
대형 트레일러가 요금소를 통과합니다.
갑자기 중앙분리대 쪽으로 향하더니 고속도로는 순식간에 짙은 먼지로 뒤덮입니다.
사고 현장에는 건설공사용 길이 10미터 대형 콘크리트 기둥이 떨어져 있고, 부서진 차들이 갓길에 멈춰서 있습니다.
사고는 콘크리트 기둥을 실은 트레일러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으면서 발생했습니다.
트레일러에 실려 있던 기둥 6개 중 4개가 반대편 차로로 넘어가 마주오던 차량 3대와 차례로 부딪혔습니다.
[소방서 관계자/음성변조 : "현장에 도착했을 때 도로에 콘크리트 기둥, 파일이 낙하돼서 도로를 막는 상태였고, 주변에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콘크리트 기둥에 부딪힌 차량 운전자 2명과 트레일러 운전자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권우진/경위/전남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 "트레일러에서 낙하된 콘크리트 파일(기둥)이 중앙분리대를 넘어서 떨어진 상황이라 반대 방향으로 (빠르게) 진행하던 차량 입장에서는 미리 발견하고 피한다는 것은 사실상 어렵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대형 크레인을 동원해 콘크리트 기둥을 치우느라 사고 현장 주변 고속도로는 4시간 넘게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고속도로순찰대는 타이어가 터지면서 사고가 났다는 트레일러 운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안재훈/화면제공:한국도로공사·장성소방서
고속도로를 달리던 트레일러에서 길이 10미터 콘크리트 기둥 6개가 도로 위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를 미처 피하지 못한 차량 석 대가 파손되고 3명이 다쳤는데요.
사고 현장을 치우느라 고속도로는 오전 내내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호남고속도로 광주요금소.
대형 트레일러가 요금소를 통과합니다.
갑자기 중앙분리대 쪽으로 향하더니 고속도로는 순식간에 짙은 먼지로 뒤덮입니다.
사고 현장에는 건설공사용 길이 10미터 대형 콘크리트 기둥이 떨어져 있고, 부서진 차들이 갓길에 멈춰서 있습니다.
사고는 콘크리트 기둥을 실은 트레일러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으면서 발생했습니다.
트레일러에 실려 있던 기둥 6개 중 4개가 반대편 차로로 넘어가 마주오던 차량 3대와 차례로 부딪혔습니다.
[소방서 관계자/음성변조 : "현장에 도착했을 때 도로에 콘크리트 기둥, 파일이 낙하돼서 도로를 막는 상태였고, 주변에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콘크리트 기둥에 부딪힌 차량 운전자 2명과 트레일러 운전자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권우진/경위/전남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 "트레일러에서 낙하된 콘크리트 파일(기둥)이 중앙분리대를 넘어서 떨어진 상황이라 반대 방향으로 (빠르게) 진행하던 차량 입장에서는 미리 발견하고 피한다는 것은 사실상 어렵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대형 크레인을 동원해 콘크리트 기둥을 치우느라 사고 현장 주변 고속도로는 4시간 넘게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고속도로순찰대는 타이어가 터지면서 사고가 났다는 트레일러 운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안재훈/화면제공:한국도로공사·장성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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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속도로에 콘크리트 기둥 떨어져…차량 3대 ‘쾅쾅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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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8-28 22:05:07
- 수정2024-08-28 22:13:53
[앵커]
고속도로를 달리던 트레일러에서 길이 10미터 콘크리트 기둥 6개가 도로 위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를 미처 피하지 못한 차량 석 대가 파손되고 3명이 다쳤는데요.
사고 현장을 치우느라 고속도로는 오전 내내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호남고속도로 광주요금소.
대형 트레일러가 요금소를 통과합니다.
갑자기 중앙분리대 쪽으로 향하더니 고속도로는 순식간에 짙은 먼지로 뒤덮입니다.
사고 현장에는 건설공사용 길이 10미터 대형 콘크리트 기둥이 떨어져 있고, 부서진 차들이 갓길에 멈춰서 있습니다.
사고는 콘크리트 기둥을 실은 트레일러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으면서 발생했습니다.
트레일러에 실려 있던 기둥 6개 중 4개가 반대편 차로로 넘어가 마주오던 차량 3대와 차례로 부딪혔습니다.
[소방서 관계자/음성변조 : "현장에 도착했을 때 도로에 콘크리트 기둥, 파일이 낙하돼서 도로를 막는 상태였고, 주변에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콘크리트 기둥에 부딪힌 차량 운전자 2명과 트레일러 운전자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권우진/경위/전남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 "트레일러에서 낙하된 콘크리트 파일(기둥)이 중앙분리대를 넘어서 떨어진 상황이라 반대 방향으로 (빠르게) 진행하던 차량 입장에서는 미리 발견하고 피한다는 것은 사실상 어렵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대형 크레인을 동원해 콘크리트 기둥을 치우느라 사고 현장 주변 고속도로는 4시간 넘게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고속도로순찰대는 타이어가 터지면서 사고가 났다는 트레일러 운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안재훈/화면제공:한국도로공사·장성소방서
고속도로를 달리던 트레일러에서 길이 10미터 콘크리트 기둥 6개가 도로 위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를 미처 피하지 못한 차량 석 대가 파손되고 3명이 다쳤는데요.
사고 현장을 치우느라 고속도로는 오전 내내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호남고속도로 광주요금소.
대형 트레일러가 요금소를 통과합니다.
갑자기 중앙분리대 쪽으로 향하더니 고속도로는 순식간에 짙은 먼지로 뒤덮입니다.
사고 현장에는 건설공사용 길이 10미터 대형 콘크리트 기둥이 떨어져 있고, 부서진 차들이 갓길에 멈춰서 있습니다.
사고는 콘크리트 기둥을 실은 트레일러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으면서 발생했습니다.
트레일러에 실려 있던 기둥 6개 중 4개가 반대편 차로로 넘어가 마주오던 차량 3대와 차례로 부딪혔습니다.
[소방서 관계자/음성변조 : "현장에 도착했을 때 도로에 콘크리트 기둥, 파일이 낙하돼서 도로를 막는 상태였고, 주변에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콘크리트 기둥에 부딪힌 차량 운전자 2명과 트레일러 운전자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권우진/경위/전남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 "트레일러에서 낙하된 콘크리트 파일(기둥)이 중앙분리대를 넘어서 떨어진 상황이라 반대 방향으로 (빠르게) 진행하던 차량 입장에서는 미리 발견하고 피한다는 것은 사실상 어렵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대형 크레인을 동원해 콘크리트 기둥을 치우느라 사고 현장 주변 고속도로는 4시간 넘게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고속도로순찰대는 타이어가 터지면서 사고가 났다는 트레일러 운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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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 기자 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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