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경사에 멈춰선 다마스…경찰관들의 선택은?

입력 2024.08.29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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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경사 언덕길에서 소형 화물차가 뒤로 밀리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경찰관의 기지로 2차 사고를 막은 일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저녁 6시 반쯤 서울 성동구 옥수동의 한 비탈길에서 다마스 차량이 언덕을 넘지 못하고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이드 브레이크까지 걸었지만, 소용이 없는 상황. 다마스 운전자는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면 뒤로 밀릴 것 같다"며 신고했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다마스 뒤에 순찰차를 바짝 정차해 혹시 모를 밀림 사고에 대비하고, 소방관들과 함께 차를 옆에서 밀어 안전하게 언덕 위로 옮겼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차량 바퀴에 차량 버팀목을 고정시키고 경찰관과 소방관이 안전하게 조처한 것"이라며 "언덕길 미끄러짐 사고 시 차량 뒤에서 미는 행위는 위험할 수 있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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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급경사에 멈춰선 다마스…경찰관들의 선택은?
    • 입력 2024-08-29 09: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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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경사 언덕길에서 소형 화물차가 뒤로 밀리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경찰관의 기지로 2차 사고를 막은 일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저녁 6시 반쯤 서울 성동구 옥수동의 한 비탈길에서 다마스 차량이 언덕을 넘지 못하고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이드 브레이크까지 걸었지만, 소용이 없는 상황. 다마스 운전자는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면 뒤로 밀릴 것 같다"며 신고했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다마스 뒤에 순찰차를 바짝 정차해 혹시 모를 밀림 사고에 대비하고, 소방관들과 함께 차를 옆에서 밀어 안전하게 언덕 위로 옮겼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차량 바퀴에 차량 버팀목을 고정시키고 경찰관과 소방관이 안전하게 조처한 것"이라며 "언덕길 미끄러짐 사고 시 차량 뒤에서 미는 행위는 위험할 수 있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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