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거래 증가에 전국 주택 거래량 ↑…‘악성 미분양’은 1.6만 호
입력 2024.08.30 (06: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수도권의 아파트 중심으로 주택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지난달 전국의 주택 거래량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40% 이상 늘었습니다.
이른바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지속적으로 늘어 전국에서 만 6천 호를 넘어섰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오늘(30일) 발표한 ‘24년 7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주택 매매거래량은 68,296건으로 집계됐습니다.
부동산 폭등기였던 2020년의 거래량(14만 가구)에 비해서는 절반이 채 되지 않는 수준이지만, 올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거래를 늘려가며 전월보다는 22.5%, 지난해 동월보다는 41.8% 증가한 수치입니다.
서울 지역으로만 한정한 거래량은 12,783건으로 지난해 동월(6,081건)의 두 배를 넘겼고, 특히 서울 아파트의 거래량(9,518건)이 전년 동월(3,804건)보다 150% 이상 많아 전체적인 거래량 오름세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택 공급의 선행지표인 인허가, 착공은 지난해보다 증가했습니다.
7월 기준 인허가는 21,817호로 전년 동월(19,707호)보다 10.7% 늘었고, 착공은 16,024호로 전년 동월(14,829호) 대비 8.1% 늘었습니다.
분양(승인)과 준공은 각각 12,981호, 29,045호로 전년 동월보다 1.5%, 26.5%씩 감소했습니다.
7월 말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총 71,822호로 전월(74,037호)보다는 3.0%(2,215호) 줄었습니다.
반면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16,038호로 전월(14,856호)보다 오히려 8.0%(1,182호) 증가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지역의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0.3% 늘어나는 데 그쳤지만, 전남과 경북 등의 미분양 물량이 크게 늘면서 지방의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총 1,173호, 9.8% 늘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른바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지속적으로 늘어 전국에서 만 6천 호를 넘어섰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오늘(30일) 발표한 ‘24년 7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주택 매매거래량은 68,296건으로 집계됐습니다.
부동산 폭등기였던 2020년의 거래량(14만 가구)에 비해서는 절반이 채 되지 않는 수준이지만, 올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거래를 늘려가며 전월보다는 22.5%, 지난해 동월보다는 41.8% 증가한 수치입니다.
서울 지역으로만 한정한 거래량은 12,783건으로 지난해 동월(6,081건)의 두 배를 넘겼고, 특히 서울 아파트의 거래량(9,518건)이 전년 동월(3,804건)보다 150% 이상 많아 전체적인 거래량 오름세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택 공급의 선행지표인 인허가, 착공은 지난해보다 증가했습니다.
7월 기준 인허가는 21,817호로 전년 동월(19,707호)보다 10.7% 늘었고, 착공은 16,024호로 전년 동월(14,829호) 대비 8.1% 늘었습니다.
분양(승인)과 준공은 각각 12,981호, 29,045호로 전년 동월보다 1.5%, 26.5%씩 감소했습니다.
7월 말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총 71,822호로 전월(74,037호)보다는 3.0%(2,215호) 줄었습니다.
반면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16,038호로 전월(14,856호)보다 오히려 8.0%(1,182호) 증가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지역의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0.3% 늘어나는 데 그쳤지만, 전남과 경북 등의 미분양 물량이 크게 늘면서 지방의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총 1,173호, 9.8% 늘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수도권 거래 증가에 전국 주택 거래량 ↑…‘악성 미분양’은 1.6만 호
-
- 입력 2024-08-30 06:00:05

수도권의 아파트 중심으로 주택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지난달 전국의 주택 거래량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40% 이상 늘었습니다.
이른바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지속적으로 늘어 전국에서 만 6천 호를 넘어섰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오늘(30일) 발표한 ‘24년 7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주택 매매거래량은 68,296건으로 집계됐습니다.
부동산 폭등기였던 2020년의 거래량(14만 가구)에 비해서는 절반이 채 되지 않는 수준이지만, 올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거래를 늘려가며 전월보다는 22.5%, 지난해 동월보다는 41.8% 증가한 수치입니다.
서울 지역으로만 한정한 거래량은 12,783건으로 지난해 동월(6,081건)의 두 배를 넘겼고, 특히 서울 아파트의 거래량(9,518건)이 전년 동월(3,804건)보다 150% 이상 많아 전체적인 거래량 오름세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택 공급의 선행지표인 인허가, 착공은 지난해보다 증가했습니다.
7월 기준 인허가는 21,817호로 전년 동월(19,707호)보다 10.7% 늘었고, 착공은 16,024호로 전년 동월(14,829호) 대비 8.1% 늘었습니다.
분양(승인)과 준공은 각각 12,981호, 29,045호로 전년 동월보다 1.5%, 26.5%씩 감소했습니다.
7월 말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총 71,822호로 전월(74,037호)보다는 3.0%(2,215호) 줄었습니다.
반면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16,038호로 전월(14,856호)보다 오히려 8.0%(1,182호) 증가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지역의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0.3% 늘어나는 데 그쳤지만, 전남과 경북 등의 미분양 물량이 크게 늘면서 지방의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총 1,173호, 9.8% 늘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른바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지속적으로 늘어 전국에서 만 6천 호를 넘어섰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오늘(30일) 발표한 ‘24년 7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주택 매매거래량은 68,296건으로 집계됐습니다.
부동산 폭등기였던 2020년의 거래량(14만 가구)에 비해서는 절반이 채 되지 않는 수준이지만, 올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거래를 늘려가며 전월보다는 22.5%, 지난해 동월보다는 41.8% 증가한 수치입니다.
서울 지역으로만 한정한 거래량은 12,783건으로 지난해 동월(6,081건)의 두 배를 넘겼고, 특히 서울 아파트의 거래량(9,518건)이 전년 동월(3,804건)보다 150% 이상 많아 전체적인 거래량 오름세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택 공급의 선행지표인 인허가, 착공은 지난해보다 증가했습니다.
7월 기준 인허가는 21,817호로 전년 동월(19,707호)보다 10.7% 늘었고, 착공은 16,024호로 전년 동월(14,829호) 대비 8.1% 늘었습니다.
분양(승인)과 준공은 각각 12,981호, 29,045호로 전년 동월보다 1.5%, 26.5%씩 감소했습니다.
7월 말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총 71,822호로 전월(74,037호)보다는 3.0%(2,215호) 줄었습니다.
반면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16,038호로 전월(14,856호)보다 오히려 8.0%(1,182호) 증가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지역의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0.3% 늘어나는 데 그쳤지만, 전남과 경북 등의 미분양 물량이 크게 늘면서 지방의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총 1,173호, 9.8% 늘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
최광호 기자 peace@kbs.co.kr
최광호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