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0년 전 고대 항아리 깬 4살…박물관의 뜻밖의 대처 [잇슈 SNS]

입력 2024.08.30 (06:46) 수정 2024.08.30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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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소셜미디어와 인터넷 세상에서 어떤 이슈와 영상들이 주목을 받았을까요?

첫 번째는 이스라엘의 한 박물관에서 수천년 된 고대 유물이 어린이 관람객의 실수로 파손되는 일이 있었는데요.

이에 대한 박물관의 대처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헤프트 박물관에 있는 전시품 한 점이 원래 모습을 알수 없을 만큼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약 3천 5백 년 전 청동기 시대에 흙으로 제작된 질항아리입니다.

해당 박물관은 설립자의 가치관에 따라 유리벽 같은 보호장치 없이 유물을 전시하는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데, 최근 4살 어린이 관람객이 안이 뭐가 들어있는지 궁금한 마음에 항아리를 살짝 잡아당겼다가 이런 사달이 나게 된 겁니다.

그런데 박물관 측은 이번 경우는 고의가 아니라 호기심 많은 아이의 실수라며 오히려 사고 며칠 뒤 항아리를 깨뜨린 아이와 가족을 초청해 다시 정식으로 전시장을 둘러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합니다.

현재 파손된 항아리는 복원 작업에 들어갔으며 이번 사고 후에도 박물관 측은 보호장치 없이 유물 전시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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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8-30 06:46:51
    • 수정2024-08-30 07: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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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는 이스라엘의 한 박물관에서 수천년 된 고대 유물이 어린이 관람객의 실수로 파손되는 일이 있었는데요.

이에 대한 박물관의 대처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헤프트 박물관에 있는 전시품 한 점이 원래 모습을 알수 없을 만큼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약 3천 5백 년 전 청동기 시대에 흙으로 제작된 질항아리입니다.

해당 박물관은 설립자의 가치관에 따라 유리벽 같은 보호장치 없이 유물을 전시하는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데, 최근 4살 어린이 관람객이 안이 뭐가 들어있는지 궁금한 마음에 항아리를 살짝 잡아당겼다가 이런 사달이 나게 된 겁니다.

그런데 박물관 측은 이번 경우는 고의가 아니라 호기심 많은 아이의 실수라며 오히려 사고 며칠 뒤 항아리를 깨뜨린 아이와 가족을 초청해 다시 정식으로 전시장을 둘러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합니다.

현재 파손된 항아리는 복원 작업에 들어갔으며 이번 사고 후에도 박물관 측은 보호장치 없이 유물 전시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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