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탑재 애플·엔비디아, 오픈AI에 “수조 원” 투자 논의

입력 2024.08.30 (08:01) 수정 2024.08.30 (08:0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아이폰에 챗GPT를 탑재한 애플과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가 오픈AI에 대한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습니다.

오픈AI와 엔비디아는 미국의 유명 벤처 투자사인 스라이브 캐피털 주도로 펀딩(자금 조달)을 추진 중인 가운데 애플이 이에 참여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WSJ는 소식통을 인용해 현지 시각 29일 전했습니다.

앞서 WSJ은 스라이브 캐피털이 이번 펀딩에 약 10억 달러(우리 돈 약 1조3천억 원)를 투자하고, 오픈AI의 기존 최대 투자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도 추가로 자금을 투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MS는 2019년부터 오픈AI에 130억 달러를 투자해 지분 49%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MS가 대주주인 오픈AI에 애플과 엔비디아도 투자하게 되는 것입니다.

구체적인 투자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고 이들 빅테크는 각각 수십억 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WSJ은 전망했습니다.

애플과 엔비디아의 투자 논의는 치열해지는 인공지능(AI) 경쟁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필수적인 파트너와 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한 것이라고 WSJ은 분석했습니다.

애플은 내달 출시하는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 16에 AI 기능을 탑재할 예정으로 이를 위해 지난 6월 오픈AI와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자사의 음성 비서 시리에 챗GPT를 통합해 이용자와 대화하며 질문에 답할 수 있는 AI 비서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챗GPT’ 탑재 애플·엔비디아, 오픈AI에 “수조 원” 투자 논의
    • 입력 2024-08-30 08:01:19
    • 수정2024-08-30 08:05:22
    국제
아이폰에 챗GPT를 탑재한 애플과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가 오픈AI에 대한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습니다.

오픈AI와 엔비디아는 미국의 유명 벤처 투자사인 스라이브 캐피털 주도로 펀딩(자금 조달)을 추진 중인 가운데 애플이 이에 참여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WSJ는 소식통을 인용해 현지 시각 29일 전했습니다.

앞서 WSJ은 스라이브 캐피털이 이번 펀딩에 약 10억 달러(우리 돈 약 1조3천억 원)를 투자하고, 오픈AI의 기존 최대 투자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도 추가로 자금을 투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MS는 2019년부터 오픈AI에 130억 달러를 투자해 지분 49%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MS가 대주주인 오픈AI에 애플과 엔비디아도 투자하게 되는 것입니다.

구체적인 투자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고 이들 빅테크는 각각 수십억 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WSJ은 전망했습니다.

애플과 엔비디아의 투자 논의는 치열해지는 인공지능(AI) 경쟁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필수적인 파트너와 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한 것이라고 WSJ은 분석했습니다.

애플은 내달 출시하는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 16에 AI 기능을 탑재할 예정으로 이를 위해 지난 6월 오픈AI와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자사의 음성 비서 시리에 챗GPT를 통합해 이용자와 대화하며 질문에 답할 수 있는 AI 비서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패럴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