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럴림픽도 사격이 선봉장…대한민국 첫 금메달과 첫 메달 장식

입력 2024.08.30 (22:04) 수정 2024.08.30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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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패럴림픽에 참가한 대한민국 선수단의 첫 메달과 첫 금메달이 모두 사격에서 나왔습니다.

장애인 사격 권총 에이스 조정두는 오늘(30일)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사격 P1 남자 10m 공기권총(스포츠등급 SH1) 결선에서 237.4점을 쏴 마니쉬 나르왈(인도·234.9점)을 큰 점수 차로 제치고 우승했습니다.

우리 선수단의 이번 대회에서 따낸 첫 금메달입니다.

조정두는 복무 중이던 2007년 뇌척수막염을 진단받고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해 후유증으로 척수 장애인이 됐습니다.

이후 8년 동안 게임에만 매몰되는 등 은둔 생활을 하던 조정두는 사격을 만나 새로운 삶을 시작했습니다.

2019년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정상급 선수가 됐고, 이후 출전하는 대회마다 꾸준히 좋은 성적을 냈습니다.

우리 선수단의 첫 메달은 이에 앞서 여자 사격의 간판 이윤리(49·완도군청)가 따냈습니다.

이윤리는 사격 R2 여자 10m 공기소총 입사(스포츠등급 SH1) 결선에서 246.8점을 쏴 은메달을 획득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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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패럴림픽에 참가한 대한민국 선수단의 첫 메달과 첫 금메달이 모두 사격에서 나왔습니다.

장애인 사격 권총 에이스 조정두는 오늘(30일)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사격 P1 남자 10m 공기권총(스포츠등급 SH1) 결선에서 237.4점을 쏴 마니쉬 나르왈(인도·234.9점)을 큰 점수 차로 제치고 우승했습니다.

우리 선수단의 이번 대회에서 따낸 첫 금메달입니다.

조정두는 복무 중이던 2007년 뇌척수막염을 진단받고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해 후유증으로 척수 장애인이 됐습니다.

이후 8년 동안 게임에만 매몰되는 등 은둔 생활을 하던 조정두는 사격을 만나 새로운 삶을 시작했습니다.

2019년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정상급 선수가 됐고, 이후 출전하는 대회마다 꾸준히 좋은 성적을 냈습니다.

우리 선수단의 첫 메달은 이에 앞서 여자 사격의 간판 이윤리(49·완도군청)가 따냈습니다.

이윤리는 사격 R2 여자 10m 공기소총 입사(스포츠등급 SH1) 결선에서 246.8점을 쏴 은메달을 획득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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