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서 수습된 인질 6명 부검해보니…“이스라엘군 도착 직전 피살”

입력 2024.09.02 (04:50) 수정 2024.09.02 (07:0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시신을 수습한 자국인 인질 6명이 군에 발견되기 약 48시간 전해 살해됐다는 부검 결과가 나왔습니다.

인질 6명은 생존 당시에도 오랜 기간 비위생적인 환경에 방치된 것으로 보이며, 신체에서는 총상이 발견됐다며 현지시간 1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영상으로 낸 성명에서 "하마스는 지난해 12월 이후 협상을 거부하고 있다"며 "이런 순간에 우리 인질 6명을 살해했다는 것은 협상을 원하지 않는다는 뜻"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스라엘 군은 현지시간 31일 가자지구 남부 라파의 한 땅굴에서 자국인 인질 6명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습니다.

하마스는 지난해 10월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해 약 1천200명을 살해하고 251명을 인질로 잡아갔습니다.

하마스에는 아직 97명이 억류돼 있으며 이들 가운데 33명이 이미 숨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 Hostages Families Forum 제공]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자서 수습된 인질 6명 부검해보니…“이스라엘군 도착 직전 피살”
    • 입력 2024-09-02 04:50:34
    • 수정2024-09-02 07:07:12
    국제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시신을 수습한 자국인 인질 6명이 군에 발견되기 약 48시간 전해 살해됐다는 부검 결과가 나왔습니다.

인질 6명은 생존 당시에도 오랜 기간 비위생적인 환경에 방치된 것으로 보이며, 신체에서는 총상이 발견됐다며 현지시간 1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영상으로 낸 성명에서 "하마스는 지난해 12월 이후 협상을 거부하고 있다"며 "이런 순간에 우리 인질 6명을 살해했다는 것은 협상을 원하지 않는다는 뜻"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스라엘 군은 현지시간 31일 가자지구 남부 라파의 한 땅굴에서 자국인 인질 6명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습니다.

하마스는 지난해 10월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해 약 1천200명을 살해하고 251명을 인질로 잡아갔습니다.

하마스에는 아직 97명이 억류돼 있으며 이들 가운데 33명이 이미 숨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 Hostages Families Forum 제공]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