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워킹홀리데이…방황하는 일본 청년들
입력 2024.09.02 (09:46)
수정 2024.09.02 (10:2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해외에서 여행도 하고 일도 하는 '워킹 홀리데이'.
많은 일본인들이 호주를 찾고 있지만 현지 사정은 사뭇 다릅니다.
[리포트]
도쿄에서 열린 워킹 홀리데이 설명회.
참가자 대부분이 호주를 원하는데요.
일본보다 시급이 2배나 많기 때문입니다.
[설명회 참가 젊은이 : "생각보다 돈을 많이 받네요. 해외에서 막연히 일해보고 싶어요."]
하지만 현지 사정은 생각과 전혀 다릅니다.
호주 브리스번의 무료 식품 배급소.
이곳을 찾는 일본 젊은이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미 파햄/자원봉사단체 대표 : "20-40명 정도 일본인이 찾아요. 돈도 별로 없고, 영어도 못해 힘들어합니다. 어디에 가야 할지도 몰라요."]
25살의 미야자키 씨도 그 중 하납니다.
중학교 교사로 일하다 해외 생활을 하고 싶어 학교를 그만두고 지난 4월 워킹홀리데이로 이곳을 찾았는데요.
일자리를 찾지 못해 방황하고 있습니다.
일자리를 찾아도 영어를 못해 금세 해고되기 때문입니다.
[미야자키 게이타/25살 : "최선을 다했지만 영어를 못해서요. 매니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일주일 만에 (해고당했어요)."]
전문가들은 과거에는 영어를 못해도 일본인을 상대로 관광업에 종사하면 됐지만 지금은 엔화 약세 때문에 일본인 관광객이 줄어든 데다, 서구에서 오는 젊은이들도 많아 이들과 경쟁하려면 영어가 필수라고 조언합니다.
해외에서 여행도 하고 일도 하는 '워킹 홀리데이'.
많은 일본인들이 호주를 찾고 있지만 현지 사정은 사뭇 다릅니다.
[리포트]
도쿄에서 열린 워킹 홀리데이 설명회.
참가자 대부분이 호주를 원하는데요.
일본보다 시급이 2배나 많기 때문입니다.
[설명회 참가 젊은이 : "생각보다 돈을 많이 받네요. 해외에서 막연히 일해보고 싶어요."]
하지만 현지 사정은 생각과 전혀 다릅니다.
호주 브리스번의 무료 식품 배급소.
이곳을 찾는 일본 젊은이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미 파햄/자원봉사단체 대표 : "20-40명 정도 일본인이 찾아요. 돈도 별로 없고, 영어도 못해 힘들어합니다. 어디에 가야 할지도 몰라요."]
25살의 미야자키 씨도 그 중 하납니다.
중학교 교사로 일하다 해외 생활을 하고 싶어 학교를 그만두고 지난 4월 워킹홀리데이로 이곳을 찾았는데요.
일자리를 찾지 못해 방황하고 있습니다.
일자리를 찾아도 영어를 못해 금세 해고되기 때문입니다.
[미야자키 게이타/25살 : "최선을 다했지만 영어를 못해서요. 매니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일주일 만에 (해고당했어요)."]
전문가들은 과거에는 영어를 못해도 일본인을 상대로 관광업에 종사하면 됐지만 지금은 엔화 약세 때문에 일본인 관광객이 줄어든 데다, 서구에서 오는 젊은이들도 많아 이들과 경쟁하려면 영어가 필수라고 조언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호주 워킹홀리데이…방황하는 일본 청년들
-
- 입력 2024-09-02 09:46:38
- 수정2024-09-02 10:28:18
[앵커]
해외에서 여행도 하고 일도 하는 '워킹 홀리데이'.
많은 일본인들이 호주를 찾고 있지만 현지 사정은 사뭇 다릅니다.
[리포트]
도쿄에서 열린 워킹 홀리데이 설명회.
참가자 대부분이 호주를 원하는데요.
일본보다 시급이 2배나 많기 때문입니다.
[설명회 참가 젊은이 : "생각보다 돈을 많이 받네요. 해외에서 막연히 일해보고 싶어요."]
하지만 현지 사정은 생각과 전혀 다릅니다.
호주 브리스번의 무료 식품 배급소.
이곳을 찾는 일본 젊은이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미 파햄/자원봉사단체 대표 : "20-40명 정도 일본인이 찾아요. 돈도 별로 없고, 영어도 못해 힘들어합니다. 어디에 가야 할지도 몰라요."]
25살의 미야자키 씨도 그 중 하납니다.
중학교 교사로 일하다 해외 생활을 하고 싶어 학교를 그만두고 지난 4월 워킹홀리데이로 이곳을 찾았는데요.
일자리를 찾지 못해 방황하고 있습니다.
일자리를 찾아도 영어를 못해 금세 해고되기 때문입니다.
[미야자키 게이타/25살 : "최선을 다했지만 영어를 못해서요. 매니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일주일 만에 (해고당했어요)."]
전문가들은 과거에는 영어를 못해도 일본인을 상대로 관광업에 종사하면 됐지만 지금은 엔화 약세 때문에 일본인 관광객이 줄어든 데다, 서구에서 오는 젊은이들도 많아 이들과 경쟁하려면 영어가 필수라고 조언합니다.
해외에서 여행도 하고 일도 하는 '워킹 홀리데이'.
많은 일본인들이 호주를 찾고 있지만 현지 사정은 사뭇 다릅니다.
[리포트]
도쿄에서 열린 워킹 홀리데이 설명회.
참가자 대부분이 호주를 원하는데요.
일본보다 시급이 2배나 많기 때문입니다.
[설명회 참가 젊은이 : "생각보다 돈을 많이 받네요. 해외에서 막연히 일해보고 싶어요."]
하지만 현지 사정은 생각과 전혀 다릅니다.
호주 브리스번의 무료 식품 배급소.
이곳을 찾는 일본 젊은이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미 파햄/자원봉사단체 대표 : "20-40명 정도 일본인이 찾아요. 돈도 별로 없고, 영어도 못해 힘들어합니다. 어디에 가야 할지도 몰라요."]
25살의 미야자키 씨도 그 중 하납니다.
중학교 교사로 일하다 해외 생활을 하고 싶어 학교를 그만두고 지난 4월 워킹홀리데이로 이곳을 찾았는데요.
일자리를 찾지 못해 방황하고 있습니다.
일자리를 찾아도 영어를 못해 금세 해고되기 때문입니다.
[미야자키 게이타/25살 : "최선을 다했지만 영어를 못해서요. 매니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일주일 만에 (해고당했어요)."]
전문가들은 과거에는 영어를 못해도 일본인을 상대로 관광업에 종사하면 됐지만 지금은 엔화 약세 때문에 일본인 관광객이 줄어든 데다, 서구에서 오는 젊은이들도 많아 이들과 경쟁하려면 영어가 필수라고 조언합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