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명 사상’ 부천호텔 화재…“에어매트 운영 적절했는지 수사”

입력 2024.09.02 (13:28) 수정 2024.09.0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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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 호텔 화재’ 당시 에어매트를 향해 떨어진 투숙객 2명이 숨진 것과 관련해 경찰이 소방활동의 적절성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오늘(2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화재 당시) 2명이 에어매트로 탈출하던 중 숨졌는데, 당시 소방 활동이 적절했는지 다각도에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에어매트를 설치한 소방관과 구조 활동에 투입된 현장 관리담당자 등을 상대로 참고인 조사를 마쳤습니다.

경찰은 당시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소방청을 통해 당시 소방 무전 내용 등을 임의제출 받아 분석 중입니다.

경찰은 에어매트 사용과 관리에 대한 소방당국의 매뉴얼이 없는 점을 감안해 관리 책임자의 구호조치가 미비하진 않았는지 등을 객관적으로 분석하는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까지 부천 호텔 화재와 관련해 호텔 업주와 대표, 종업원 등 모두 3명이 입건됐고 호텔 직원과 출동 경찰관 등을 포함해 48명이 조사를 받았습니다.

처음 불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 호텔 7층 객실 안 에어컨 등은 현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이 의뢰된 상태입니다.

경찰은 감정 결과 등을 토대로 화재 원인과 함께 근무자 행동이 적절했는지, 사망자가 나온 이유는 무엇인지 등을 밝힐 계획입니다.

앞서 지난달 22일 오후 7시 40분쯤 경기 부천시 원미구의 한 호텔에서 큰불이 나 투숙객 7명이 숨지고, 12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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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명 사상’ 부천호텔 화재…“에어매트 운영 적절했는지 수사”
    • 입력 2024-09-02 13:28:32
    • 수정2024-09-02 13:30:57
    사회
경기 ‘부천 호텔 화재’ 당시 에어매트를 향해 떨어진 투숙객 2명이 숨진 것과 관련해 경찰이 소방활동의 적절성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오늘(2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화재 당시) 2명이 에어매트로 탈출하던 중 숨졌는데, 당시 소방 활동이 적절했는지 다각도에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에어매트를 설치한 소방관과 구조 활동에 투입된 현장 관리담당자 등을 상대로 참고인 조사를 마쳤습니다.

경찰은 당시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소방청을 통해 당시 소방 무전 내용 등을 임의제출 받아 분석 중입니다.

경찰은 에어매트 사용과 관리에 대한 소방당국의 매뉴얼이 없는 점을 감안해 관리 책임자의 구호조치가 미비하진 않았는지 등을 객관적으로 분석하는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까지 부천 호텔 화재와 관련해 호텔 업주와 대표, 종업원 등 모두 3명이 입건됐고 호텔 직원과 출동 경찰관 등을 포함해 48명이 조사를 받았습니다.

처음 불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 호텔 7층 객실 안 에어컨 등은 현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이 의뢰된 상태입니다.

경찰은 감정 결과 등을 토대로 화재 원인과 함께 근무자 행동이 적절했는지, 사망자가 나온 이유는 무엇인지 등을 밝힐 계획입니다.

앞서 지난달 22일 오후 7시 40분쯤 경기 부천시 원미구의 한 호텔에서 큰불이 나 투숙객 7명이 숨지고, 12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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