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5대 은행 가계대출·주담대 증가폭 ‘역대 최대’

입력 2024.09.02 (15:17) 수정 2024.09.0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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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주요 시중은행의 가계대출과 주택담보대출 증가 폭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출 규제가 더 강화되는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2단계 시행을 앞두고 최대 한도까지 대출받는 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달 말 가계대출 잔액은 725조 3,642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7월 말(715조 7,383억 원)보다 9조 6,259억 원 급증한 규모입니다.

월별 가계대출 증가 폭은 4월(4조 4,346억 원), 5월(5조 2,278억 원), 6월(5조 3,415억 원), 7월(7조 1,660억 원)에 이어 지난달 더 큰 폭으로 확대됐습니다.

지난달 증가 폭은 2020년 11월(+9조 4,195억 원)보다도 더 큰 규모로, 역대 최대 수준입니다.

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대출 포함) 잔액은 568조 6,616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7월 말(559조 7,501억 원)에서 8조 9,115억 원 급증한 규모입니다.

주택담보대출 증가폭 역시 2016년 이후 최대 월간 증가 규모입니다.

신용대출 잔액은 103조 4,562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7월 말 102조 6,068억 원에서 한 달 만에 8,494억 원 늘어난 것입니다.

앞서 신용대출은 6월과 7월 두 달 연속 감소했는데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강화되자 신용대출까지 끌어쓰는 효과로 3개월 만에 반등했습니다.

지난달 전세대출 잔액은 118조 8,362억 원으로 7월 말(118조 6,241억 원)보다 2,121억 원 늘었습니다.

전세대출도 지난 5월부터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집단대출 잔액은 161조 8,359억 원으로 7월 말(161조 8,591억 원)보다 232억 원 감소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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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9-02 15:25:11
    경제
지난달 주요 시중은행의 가계대출과 주택담보대출 증가 폭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출 규제가 더 강화되는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2단계 시행을 앞두고 최대 한도까지 대출받는 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달 말 가계대출 잔액은 725조 3,642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7월 말(715조 7,383억 원)보다 9조 6,259억 원 급증한 규모입니다.

월별 가계대출 증가 폭은 4월(4조 4,346억 원), 5월(5조 2,278억 원), 6월(5조 3,415억 원), 7월(7조 1,660억 원)에 이어 지난달 더 큰 폭으로 확대됐습니다.

지난달 증가 폭은 2020년 11월(+9조 4,195억 원)보다도 더 큰 규모로, 역대 최대 수준입니다.

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대출 포함) 잔액은 568조 6,616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7월 말(559조 7,501억 원)에서 8조 9,115억 원 급증한 규모입니다.

주택담보대출 증가폭 역시 2016년 이후 최대 월간 증가 규모입니다.

신용대출 잔액은 103조 4,562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7월 말 102조 6,068억 원에서 한 달 만에 8,494억 원 늘어난 것입니다.

앞서 신용대출은 6월과 7월 두 달 연속 감소했는데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강화되자 신용대출까지 끌어쓰는 효과로 3개월 만에 반등했습니다.

지난달 전세대출 잔액은 118조 8,362억 원으로 7월 말(118조 6,241억 원)보다 2,121억 원 늘었습니다.

전세대출도 지난 5월부터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집단대출 잔액은 161조 8,359억 원으로 7월 말(161조 8,591억 원)보다 232억 원 감소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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