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끊으면 50만 원 준다

입력 2005.11.30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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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젊은 층의 흡연인구가 날로 늘어가는 가운데 천안에 있는 한 대학이 금연에 성공하는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기 했습니다.

장학금에 반해 학생들이 너도나도 금연서약에 동참했지만 몇 명이 성공을 거둘 지는 미지숩니다.

박해평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천안 보건소가 대학과 공동으로 마련한 금연 캠페인입니다.

젊은 학생들을 택한 이유는 흡연 경력이 짧기 때문.

금연 성공률도 그만큼 높다고 합니다.

<인터뷰> 천정아 : "상대적으로 흡연경력이 적어서 쉽게 끊을 수 있어요, 나이 드신 분들보다 더 효과적이죠."

여기에다 대학 측이 장학금까지 내걸었습니다.

금연 서약을 한 뒤 6개월 동안 금연에 성공한 학생에게는 50만 원을, 옆에서 금연을 도운 학생에게도 20만 원을 주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장훈태 : "담배를 참는데 아무래도 인센티브가 필요할 것 같아서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장학금까지 준다는 얘기에 남녀 학생들도 기꺼이 금연서약에 동참했습니다.

<인터뷰> 이상하 : "그렇잖아도 끊을까 생각했었는데, 기회가 좋은 것 같아서 신청하게 됐어요."

장학금과 건강, 두 마리의 토끼를 잡기 위해 금연을 선언한 학생은 모두 270여 명.

6개월 뒤 과연 얼마나 많은 학생이 장학금이 받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해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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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배 끊으면 50만 원 준다
    • 입력 2005-11-30 20:26:04
    뉴스타임
<앵커 멘트> 젊은 층의 흡연인구가 날로 늘어가는 가운데 천안에 있는 한 대학이 금연에 성공하는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기 했습니다. 장학금에 반해 학생들이 너도나도 금연서약에 동참했지만 몇 명이 성공을 거둘 지는 미지숩니다. 박해평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천안 보건소가 대학과 공동으로 마련한 금연 캠페인입니다. 젊은 학생들을 택한 이유는 흡연 경력이 짧기 때문. 금연 성공률도 그만큼 높다고 합니다. <인터뷰> 천정아 : "상대적으로 흡연경력이 적어서 쉽게 끊을 수 있어요, 나이 드신 분들보다 더 효과적이죠." 여기에다 대학 측이 장학금까지 내걸었습니다. 금연 서약을 한 뒤 6개월 동안 금연에 성공한 학생에게는 50만 원을, 옆에서 금연을 도운 학생에게도 20만 원을 주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장훈태 : "담배를 참는데 아무래도 인센티브가 필요할 것 같아서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장학금까지 준다는 얘기에 남녀 학생들도 기꺼이 금연서약에 동참했습니다. <인터뷰> 이상하 : "그렇잖아도 끊을까 생각했었는데, 기회가 좋은 것 같아서 신청하게 됐어요." 장학금과 건강, 두 마리의 토끼를 잡기 위해 금연을 선언한 학생은 모두 270여 명. 6개월 뒤 과연 얼마나 많은 학생이 장학금이 받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해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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