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신으로 돌아온 인질’…거리로 나선 이스라엘 시민들 [지금뉴스]

입력 2024.09.03 (11:35) 수정 2024.09.0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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푯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는 시민들 사이, 손발이 묶인 채 바닥에 누운 사람들이 보입니다.

하마스에 의해 처형된 인질을 붉은색 페인트로 표현한 겁니다.

하마스에 끌려간 인질 6명이 결국 시신으로 발견되면서 폭발한 분노가 대규모 시위로 이어졌습니다.

[마야 오르/시위대]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정부가 할 수 없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정부는 이 나라에 살고 이 나라를 걱정하는 사람들을 신경 쓰지 않습니다."

밤이 되자 시위는 격화했습니다.

수천 명의 시민이 예루살렘의 총리 관저 앞에 모였고, 모닥불과 연막탄, 이스라엘 국기로 덮인 관까지 등장했습니다.

곳곳에선 경찰과 충돌이 벌어졌습니다.

앞서 지난달 31일, 하마스에 억류돼 있던 이스라엘 인질 6명이 가자지구 남부 라파의 한 땅굴에서 숨진 채 발견되면서 이스라엘 전역에서 인질 석방을 위한 즉각 휴전을 촉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 1일 밤부터 2일 새벽까지 이스라엘 곳곳에서 열린 시위에는 적어도 70만 명이 참여했다고 이스라엘 인질 가족단체는 전했습니다.

KBS 뉴스 이새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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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9-03 11:35:13
    • 수정2024-09-03 11:3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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푯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는 시민들 사이, 손발이 묶인 채 바닥에 누운 사람들이 보입니다.

하마스에 의해 처형된 인질을 붉은색 페인트로 표현한 겁니다.

하마스에 끌려간 인질 6명이 결국 시신으로 발견되면서 폭발한 분노가 대규모 시위로 이어졌습니다.

[마야 오르/시위대]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정부가 할 수 없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정부는 이 나라에 살고 이 나라를 걱정하는 사람들을 신경 쓰지 않습니다."

밤이 되자 시위는 격화했습니다.

수천 명의 시민이 예루살렘의 총리 관저 앞에 모였고, 모닥불과 연막탄, 이스라엘 국기로 덮인 관까지 등장했습니다.

곳곳에선 경찰과 충돌이 벌어졌습니다.

앞서 지난달 31일, 하마스에 억류돼 있던 이스라엘 인질 6명이 가자지구 남부 라파의 한 땅굴에서 숨진 채 발견되면서 이스라엘 전역에서 인질 석방을 위한 즉각 휴전을 촉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 1일 밤부터 2일 새벽까지 이스라엘 곳곳에서 열린 시위에는 적어도 70만 명이 참여했다고 이스라엘 인질 가족단체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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