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 개막작에 ‘전,란’…고 이선균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

입력 2024.09.03 (15:31) 수정 2024.09.0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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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개막하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에 한국영화 ‘전,란’이 선정됐습니다.

올해 공식 초청영화는 224편으로 지난해 209편보다 8% 정도 늘었으며 전체 상영 영화는 279편입니다.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오늘(3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올해 개·폐막작과 초청영화 편수, 영화제 기획방향 등을 설명했습니다.

올해 영화제는 다음달 2일 개막해 11일까지 열흘간 영화의전당,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등 7개 극장 28개 스크린에서 상영됩니다.

개막작인 김상만 감독의 ‘전,란’은 집안 노비들이 난을 일으키자 양반가 외아들과 그의 몸종이 서로에게 칼끝을 겨누는 내용의 사극 대작입니다.

박찬욱 감독이 제작과 각본에 참여했으며 배우 박정민과 강동원 주연입니다.

폐막작은 싱가포르 최초로 칸, 베를린,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초청되며 문화훈장을 받은 에릭 쿠 감독의 ‘영혼의 여행’이 선정됐습니다.

인간 존재의 의미와 삶과 죽음에 대한 주제를 다뤘습니다.

올해 아시아영화인상에는 일본의 기로사와 기요시 감독이 선정됐습니다.

‘큐어’와 ‘회로’ 등 장르영화를 주로 제작한 기로사와 감독은 이번에 부산에서 ‘뱀의 길’ 등 2편을 신작으로 선보입니다.

특별기획 프로그램으로는 포르투갈의 영화 거장 미겔 고메스 감독을 초청해 장편 전작 8편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됩니다.

또 지난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고 이선균 배우를 기리는 특별기획 프로그램 ‘고운 사람, 이선균’을 열어 대표 출연작 6편을 상영하고 스페셜 토크 등을 진행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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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9-03 15:31:29
    • 수정2024-09-03 15:3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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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개막하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에 한국영화 ‘전,란’이 선정됐습니다.

올해 공식 초청영화는 224편으로 지난해 209편보다 8% 정도 늘었으며 전체 상영 영화는 279편입니다.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오늘(3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올해 개·폐막작과 초청영화 편수, 영화제 기획방향 등을 설명했습니다.

올해 영화제는 다음달 2일 개막해 11일까지 열흘간 영화의전당,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등 7개 극장 28개 스크린에서 상영됩니다.

개막작인 김상만 감독의 ‘전,란’은 집안 노비들이 난을 일으키자 양반가 외아들과 그의 몸종이 서로에게 칼끝을 겨누는 내용의 사극 대작입니다.

박찬욱 감독이 제작과 각본에 참여했으며 배우 박정민과 강동원 주연입니다.

폐막작은 싱가포르 최초로 칸, 베를린,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초청되며 문화훈장을 받은 에릭 쿠 감독의 ‘영혼의 여행’이 선정됐습니다.

인간 존재의 의미와 삶과 죽음에 대한 주제를 다뤘습니다.

올해 아시아영화인상에는 일본의 기로사와 기요시 감독이 선정됐습니다.

‘큐어’와 ‘회로’ 등 장르영화를 주로 제작한 기로사와 감독은 이번에 부산에서 ‘뱀의 길’ 등 2편을 신작으로 선보입니다.

특별기획 프로그램으로는 포르투갈의 영화 거장 미겔 고메스 감독을 초청해 장편 전작 8편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됩니다.

또 지난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고 이선균 배우를 기리는 특별기획 프로그램 ‘고운 사람, 이선균’을 열어 대표 출연작 6편을 상영하고 스페셜 토크 등을 진행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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