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24 날씨] 호주, 때아닌 ‘겨울 폭염’…가장 따뜻한 8월

입력 2024.09.03 (15:44) 수정 2024.09.0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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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로 인해 겨울인 호주에선 이상 고온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호주는 보통 6월부터 8월까지가 겨울인데요.

지난 8월엔 관측 이후로 가장 따뜻한 겨울을 보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호주 기상청은 지난달, 전국 평균 기온이 예년 기온보다 3도 정도 높았다고 발표했습니다.

호주의 대표 도시인 시드니의 경우 8월 평균 낮 기온이 18.9도지만, 이보다 10도 이상 높은 30도를 넘는 날이 많았고, 북서부 킴벌리 지역은 지난달 26일에 41.6도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겨울 폭염'이 나타난 이유는 호주 주변 바닷물 온도가 높아져 따뜻한 공기가 유입된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은 대륙별 내일 날씨입니다.

내일 우리나라는 구름이 많이 지나겠습니다.

서울의 낮 기온은 32도로 오늘보다 조금 더 덥겠습니다.

11호 태풍 '야기'는 마닐라 북서쪽 해상을 지나고 있습니다.

태풍이 남긴 비구름의 영향으로 마닐라는 내일 비가 오겠습니다.

두바이의 한낮 기온은 44도까지 치솟겠습니다.

인도 뉴델리는 일 년 중 8월에 평균 200mm 정도의 가장 많은 비가 내립니다.

베를린은 아침과 낮의 기온 차이가 15도 안팎으로 무척 크겠습니다.

로마는 비가 내리고 벼락이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토론토와 워싱턴은 내일도 고기압 영향권에 들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세계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최현미 기상캐스터/그래픽:김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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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24 날씨] 호주, 때아닌 ‘겨울 폭염’…가장 따뜻한 8월
    • 입력 2024-09-03 15:4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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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24
지구 온난화로 인해 겨울인 호주에선 이상 고온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호주는 보통 6월부터 8월까지가 겨울인데요.

지난 8월엔 관측 이후로 가장 따뜻한 겨울을 보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호주 기상청은 지난달, 전국 평균 기온이 예년 기온보다 3도 정도 높았다고 발표했습니다.

호주의 대표 도시인 시드니의 경우 8월 평균 낮 기온이 18.9도지만, 이보다 10도 이상 높은 30도를 넘는 날이 많았고, 북서부 킴벌리 지역은 지난달 26일에 41.6도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겨울 폭염'이 나타난 이유는 호주 주변 바닷물 온도가 높아져 따뜻한 공기가 유입된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은 대륙별 내일 날씨입니다.

내일 우리나라는 구름이 많이 지나겠습니다.

서울의 낮 기온은 32도로 오늘보다 조금 더 덥겠습니다.

11호 태풍 '야기'는 마닐라 북서쪽 해상을 지나고 있습니다.

태풍이 남긴 비구름의 영향으로 마닐라는 내일 비가 오겠습니다.

두바이의 한낮 기온은 44도까지 치솟겠습니다.

인도 뉴델리는 일 년 중 8월에 평균 200mm 정도의 가장 많은 비가 내립니다.

베를린은 아침과 낮의 기온 차이가 15도 안팎으로 무척 크겠습니다.

로마는 비가 내리고 벼락이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토론토와 워싱턴은 내일도 고기압 영향권에 들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세계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최현미 기상캐스터/그래픽:김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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