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9개 국립대 의대생 2학기 등록금 납부 180명…전체 4% 수준

전국 의과대학이 2학기 개강에 들어갔지만, 의대생들의 수업 복귀는 여전히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전국 9개 국립대로부터 받은 2학기 의대생 등록금 납부 현황을 보면, 현재까지 등록을 마친 의대생은 18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9개 대학 의대 재학생이 4,696명임을 고려할 때 등록률이 3.8% 수준입니다.

등록 인원은 전남대가 87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북대 24명, 충남대 23명, 충북대 ·경상국립대 각 14명, 부산대 1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강원대는 3명, 경북대는 2명이었고, 제주대는 아직 등록한 의대생이 없었습니다.

9개 국립대의 2학기 수강 신청 인원도 277명으로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의예과 1학년의 등록률은 4.1%, 수강 신청률은 6.2%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