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한국에서 오는 방문객 사전입국심사 내년 도입 검토

입력 2024.09.03 (17:56) 수정 2024.09.03 (17: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일본 정부가 한국에서 출발해 자국에 도착하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국 공항에서 입국 심사를 미리 하는 사전입국심사 제도를 내년에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한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3일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자국 입국 심사관을 한국 공항 등에 파견해 일본 입국 서류와 지문, 사진 등으로 입국 심사를 하고 방문객이 일본에 도착한 뒤에는 간단한 신원 확인 등을 거쳐 입국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교도통신은 "일본 도착 후 심사 시간을 크게 단축해 관광과 사업 분야 등의 인적 교류를 촉진하기 위한 목적이 있다"면서 "내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우호 정책의 하나로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에서 출발해 한국을 방문하는 여행객에 대해서도 한국 심사관이 일본 공항에서 사전 입국 심사를 하는 방안도 고려되고 있습니다.

앞서 양국은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출입국 심사관을 상대국 공항에 파견해 한시적으로 사전 입국심사제를 실시한 바 있습니다.

일본은 내년에 우선 타이완에서 출발하는 방일객을 대상으로도 사전 입국심사제를 도입한다고 지난 7월 발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일본, 한국에서 오는 방문객 사전입국심사 내년 도입 검토
    • 입력 2024-09-03 17:56:02
    • 수정2024-09-03 17:59:06
    국제
일본 정부가 한국에서 출발해 자국에 도착하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국 공항에서 입국 심사를 미리 하는 사전입국심사 제도를 내년에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한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3일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자국 입국 심사관을 한국 공항 등에 파견해 일본 입국 서류와 지문, 사진 등으로 입국 심사를 하고 방문객이 일본에 도착한 뒤에는 간단한 신원 확인 등을 거쳐 입국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교도통신은 "일본 도착 후 심사 시간을 크게 단축해 관광과 사업 분야 등의 인적 교류를 촉진하기 위한 목적이 있다"면서 "내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우호 정책의 하나로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에서 출발해 한국을 방문하는 여행객에 대해서도 한국 심사관이 일본 공항에서 사전 입국 심사를 하는 방안도 고려되고 있습니다.

앞서 양국은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출입국 심사관을 상대국 공항에 파견해 한시적으로 사전 입국심사제를 실시한 바 있습니다.

일본은 내년에 우선 타이완에서 출발하는 방일객을 대상으로도 사전 입국심사제를 도입한다고 지난 7월 발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패럴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