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서 이주민 보트 전복…1명 사망, 22명 실종

입력 2024.09.04 (02:01) 수정 2024.09.04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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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민 수십명을 태우고 유럽으로 향하던 보트가 리비아 앞 지중해에서 뒤집혀 1명이 사망하고 22명이 실종됐다고 AP 통신이 현지시간으로 3일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리비아 당국을 인용해 이날 리비아 북서쪽 도시 투브루크 앞바다에서 32명이 탄 보트가 전복됐다고 전했습니다.

이 가운데 9명은 해안경비대에 구조됐습니다.

국제이주기구(IOM)에 따르면 지난해 리비아 앞바다에서 이주민 962명이 숨지고 1천563명이 실종됐습니다.

또 이주를 시도한 이들 중 1만7천200명가량이 리비아 당국에 붙잡혀 되돌아갔습니다.

AP는 “당국에 붙잡혀 도로 리비아로 끌려가면 강제 노동과 성폭행, 고문 등 학대가 만연한 정부 구금시설에 수용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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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9-04 02:01:34
    • 수정2024-09-04 04:09:34
    국제
이주민 수십명을 태우고 유럽으로 향하던 보트가 리비아 앞 지중해에서 뒤집혀 1명이 사망하고 22명이 실종됐다고 AP 통신이 현지시간으로 3일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리비아 당국을 인용해 이날 리비아 북서쪽 도시 투브루크 앞바다에서 32명이 탄 보트가 전복됐다고 전했습니다.

이 가운데 9명은 해안경비대에 구조됐습니다.

국제이주기구(IOM)에 따르면 지난해 리비아 앞바다에서 이주민 962명이 숨지고 1천563명이 실종됐습니다.

또 이주를 시도한 이들 중 1만7천200명가량이 리비아 당국에 붙잡혀 되돌아갔습니다.

AP는 “당국에 붙잡혀 도로 리비아로 끌려가면 강제 노동과 성폭행, 고문 등 학대가 만연한 정부 구금시설에 수용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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