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버스 노사협상 극적 타결…예고한 파업 철회

입력 2024.09.04 (04:01) 수정 2024.09.04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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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버스 노사가 밤새 협상을 극적으로 타결함에 따라 예고했던 파업이 철회됐습니다.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와 사용자 단체인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은 어제(3일) 오후 3시부터 오늘 새벽 3시까지 경기도 수원시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임단협 최종 조정회의를 진행한 끝에 7%대 임금 인상에 합의했습니다.

당초 노조협의회측은 준공영제 노선의 경우 12.32%, 민영 노선은 21.86%의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1일 2교대 전환을 최대 6개월간 유예한 조항도 폐지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사측은 노조에서 요구하는 수준의 임금 인상은 재정 여건상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양측은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자 어제 자정까지로 예정했던 조정기한을 4시간 연장하면서 협상을 이어갔고, 12시간여 만에 준공영제와 민영 노선 모두 7%대 임금 인상안에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노조 측은 오늘 새벽 첫차부터 예고했던 총파업을 철회하고 전 노선을 정상 운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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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버스 노사협상 극적 타결…예고한 파업 철회
    • 입력 2024-09-04 04:01:25
    • 수정2024-09-04 04:01:50
    사회
경기도 버스 노사가 밤새 협상을 극적으로 타결함에 따라 예고했던 파업이 철회됐습니다.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와 사용자 단체인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은 어제(3일) 오후 3시부터 오늘 새벽 3시까지 경기도 수원시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임단협 최종 조정회의를 진행한 끝에 7%대 임금 인상에 합의했습니다.

당초 노조협의회측은 준공영제 노선의 경우 12.32%, 민영 노선은 21.86%의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1일 2교대 전환을 최대 6개월간 유예한 조항도 폐지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사측은 노조에서 요구하는 수준의 임금 인상은 재정 여건상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양측은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자 어제 자정까지로 예정했던 조정기한을 4시간 연장하면서 협상을 이어갔고, 12시간여 만에 준공영제와 민영 노선 모두 7%대 임금 인상안에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노조 측은 오늘 새벽 첫차부터 예고했던 총파업을 철회하고 전 노선을 정상 운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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