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년간, 서울 오존주의보 발령 일수 3일→31일로 증가

입력 2024.09.04 (08:32) 수정 2024.09.04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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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간 서울의 오존주의보 발령 일수가 3일에서 31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서울 오존주의보 발령 횟수·일수와 평균 농도를 분석한 결과, 오존주의보 발령 일수는 2015년 3일에서 올해 (8월 기준) 31일로 늘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발령 횟수는 4회에서 109회로 크게 늘었습니다.

연평균 오존농도는 2015년 0.024ppm에서 2024년 0.037ppm으로 높아졌습니다.

올해 오존 고농도 시기(5~8월) 서울의 오존 평균 농도는 0.044ppm으로 2000년 관측 이래 가장 높았습니다.

최근(2019~2024년) 오존 고농도 시기에 평균 발령 지속시간(주의보 발령 후 해제까지 걸리는 시간)도 2019년 2.6시간에서 올해 3.2시간으로 증가했습니다.

성층권 오존은 해로운 단파장의 자외선을 막아주는 이로운 역할을 하지만 지표 근처 오존은 자극성과 산화력이 강해 감각기·호흡기 등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존 주의보 발령 시에는 어린이와 어르신, 호흡기·혈관 질환자는 과격한 운동이나 실외 활동을,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에서는 실외 수업을 자제해야 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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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10년간, 서울 오존주의보 발령 일수 3일→31일로 증가
    • 입력 2024-09-04 08:32:49
    • 수정2024-09-04 08:39:07
    사회
최근 10년간 서울의 오존주의보 발령 일수가 3일에서 31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서울 오존주의보 발령 횟수·일수와 평균 농도를 분석한 결과, 오존주의보 발령 일수는 2015년 3일에서 올해 (8월 기준) 31일로 늘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발령 횟수는 4회에서 109회로 크게 늘었습니다.

연평균 오존농도는 2015년 0.024ppm에서 2024년 0.037ppm으로 높아졌습니다.

올해 오존 고농도 시기(5~8월) 서울의 오존 평균 농도는 0.044ppm으로 2000년 관측 이래 가장 높았습니다.

최근(2019~2024년) 오존 고농도 시기에 평균 발령 지속시간(주의보 발령 후 해제까지 걸리는 시간)도 2019년 2.6시간에서 올해 3.2시간으로 증가했습니다.

성층권 오존은 해로운 단파장의 자외선을 막아주는 이로운 역할을 하지만 지표 근처 오존은 자극성과 산화력이 강해 감각기·호흡기 등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존 주의보 발령 시에는 어린이와 어르신, 호흡기·혈관 질환자는 과격한 운동이나 실외 활동을,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에서는 실외 수업을 자제해야 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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