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미·일 신정부에서도 3국 협력 지속 강화될 거로 확신”

입력 2024.09.04 (16:12) 수정 2024.09.0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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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오늘 미국과 일본에서 새 정부가 출범한 이후에도 한미일 3국 협력은 지속적으로 강화될 거로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오늘 서울 용산구에서 열린 제2회 한미일 경제대화 축사에서 “한미일 협력 중요성에 대해 (미국과 일본) 양 국내 폭넓은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한미일 협력은 한미동맹과 맞물려 돌아가는 가장 중요한 톱니바퀴”라며 “이제 3국이 경제·외교·전략적 관계를 강화해 나가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한미일 협력이 “3국 경제와 기업에도 새로운 기회”라며 “경제안보 시대에 각국 기업들은 특정국에 대한 과의존에서 탈피해 안정적이고 복원력 있는 공급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3국 기업은 공정 경쟁을 하는 동시에 서로 보완하고 신뢰하는 파트너가 되고 있다”고 했습니다.

조 장관은 3국 기업을 위해 정부와 의회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며 한국도 “노동시장, 디지털 규제의 유연성 개선과 조세 집행의 예측 가능성 증진 등 외국인 투자유치 노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미일 경제대화(TED)는 3국 정·재계 인사들이 모여 공동 이익을 확대할 방안을 논의하는 대화체로 지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됐습니다.

유력 싱크탱크인 우드로윌슨센터와 허드슨연구소, 21세기 정책연구소, 인도·태평양포럼, 동아시아재단 등 5개 기관의 공동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화에는 3국 정부와 의회, 기업, 학계 관계자 약 100명이 참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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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9-04 16:19:36
    정치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오늘 미국과 일본에서 새 정부가 출범한 이후에도 한미일 3국 협력은 지속적으로 강화될 거로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오늘 서울 용산구에서 열린 제2회 한미일 경제대화 축사에서 “한미일 협력 중요성에 대해 (미국과 일본) 양 국내 폭넓은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한미일 협력은 한미동맹과 맞물려 돌아가는 가장 중요한 톱니바퀴”라며 “이제 3국이 경제·외교·전략적 관계를 강화해 나가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한미일 협력이 “3국 경제와 기업에도 새로운 기회”라며 “경제안보 시대에 각국 기업들은 특정국에 대한 과의존에서 탈피해 안정적이고 복원력 있는 공급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3국 기업은 공정 경쟁을 하는 동시에 서로 보완하고 신뢰하는 파트너가 되고 있다”고 했습니다.

조 장관은 3국 기업을 위해 정부와 의회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며 한국도 “노동시장, 디지털 규제의 유연성 개선과 조세 집행의 예측 가능성 증진 등 외국인 투자유치 노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미일 경제대화(TED)는 3국 정·재계 인사들이 모여 공동 이익을 확대할 방안을 논의하는 대화체로 지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됐습니다.

유력 싱크탱크인 우드로윌슨센터와 허드슨연구소, 21세기 정책연구소, 인도·태평양포럼, 동아시아재단 등 5개 기관의 공동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화에는 3국 정부와 의회, 기업, 학계 관계자 약 100명이 참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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