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군납 비리’ 혐의 아리셀 모회사 에스코넥 압수수색

입력 2024.09.05 (10:12) 수정 2024.09.0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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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납 비리’로 수사를 받고 있는 아리셀의 모회사 에스코넥 등을 경찰이 오늘 압수수색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수사본부는 오늘(5일) 오전 9시 10분부터 아리셀의 모회사인 에스코넥 본사 등 6개 곳에 수사관 32명을 보내 업무방해 혐의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에스코넥은 공장 건물 화재로 31명의 사상자가 난 경기 화성의 리튬전지 제조업체 아리셀의 모회사입니다.

에스코넥의 대표이사는 지난달 28일 구속된 박순관 아리셀 대표가 함께 맡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3일 아리셀 화재 사건 수사 결과 발표를 통해 아리셀의 군납 비리 혐의를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아리셀 관계자 등 12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 2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국방기술품질원의 품질 검사를 통과하기 위해 검사자가 미리 선정해 봉인한 ‘샘플 시료전지’를 다른 전지로 바꿔치기하는 수법으로 2021년부터 검사 데이터를 조작해 모두 47억 원 상당의 전지를 군에 납품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6월 24일 오전 10시 반쯤 아리셀 공장 3동 2층에서 불이 나 2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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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군납 비리’ 혐의 아리셀 모회사 에스코넥 압수수색
    • 입력 2024-09-05 10:12:43
    • 수정2024-09-05 10:15:36
    사회
‘군납 비리’로 수사를 받고 있는 아리셀의 모회사 에스코넥 등을 경찰이 오늘 압수수색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수사본부는 오늘(5일) 오전 9시 10분부터 아리셀의 모회사인 에스코넥 본사 등 6개 곳에 수사관 32명을 보내 업무방해 혐의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에스코넥은 공장 건물 화재로 31명의 사상자가 난 경기 화성의 리튬전지 제조업체 아리셀의 모회사입니다.

에스코넥의 대표이사는 지난달 28일 구속된 박순관 아리셀 대표가 함께 맡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3일 아리셀 화재 사건 수사 결과 발표를 통해 아리셀의 군납 비리 혐의를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아리셀 관계자 등 12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 2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국방기술품질원의 품질 검사를 통과하기 위해 검사자가 미리 선정해 봉인한 ‘샘플 시료전지’를 다른 전지로 바꿔치기하는 수법으로 2021년부터 검사 데이터를 조작해 모두 47억 원 상당의 전지를 군에 납품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6월 24일 오전 10시 반쯤 아리셀 공장 3동 2층에서 불이 나 2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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