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휴무 시행 기업 75%, “연휴 5일 모두 쉰다”

이번 추석 연휴에 일을 쉬는 5인 이상 기업 4곳 중 3곳은 연휴 5일을 모두 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전국 5인 이상 654개 기업을 대상으로 추석 휴무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의 96%가 휴무를 시행하며 이 가운데 74.6%는 닷새간 휴무 예정으로 나타났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추석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라는 기업은 64.7%로 지난해 66.1%보다 소폭 감소했습니다.

상여금 지급 계획이 있는 300인 이상 기업은 지난해보다 1.5%p 늘었지만, 300인 미만 기업은 1.8%p 줄었습니다.

올해 추석 경기 상황을 묻는 질문에는 ‘지난해보다 악화’라는 응답이 49.1%로 가장 많았고, ‘작년과 비슷’이 44.6%, ‘개선됐다’는 응답은 6.3%에 그쳤습니다.

추석 연휴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친인척 방문’이 가장 많았고, ‘별다른 계획 없음’, ‘국내 여행’, ‘해외여행’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국경영자총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