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감 선거 진보진영 단일화 속도…보수도 단일화 시동

입력 2024.09.05 (17:34) 수정 2024.09.0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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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가 한 달여 남은 가운데 진보 진영이 단일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보수 진영도 통합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단일화에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진보 성향 교육계 후보 단일화 기구인 '2024 서울민주진보교육감추진위원회'는 5일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단일화에 참여할 최종 후보 8명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번 단일화에는 강신만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부위원장,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 김경범 서울대 교수, 김용서 교사노조연맹 위원장, 김재홍 전 서울디지털대 총장, 안승문 전 서울시 교육위원, 정근식 서울대 명예교수, 홍제남 전 오류중 교장 등이 참여합니다.

추진위는 내일(6일) 경선 규칙에 대한 후보 간 합의를 진행하고 늦어도 오는 20일까지 단일 후보를 추대할 계획입니다.

보수 성향 교육계에서는 '바른교육국민연합'(바교연)과 '범시민사회단체연합'(범사련) 두 곳이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겠다고 나섰다가 오늘(5일)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를 구성하기로 하며 단일화에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통대위는 9일까지 단일화 참여 희망자를 접수하고, 11일 단일화 후보 선출 원칙을 확정한 뒤 토론회와 여론조사 등을 거쳐 적합도 조사에서 1순위인 후보를 24일 단일 후보로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경선 참여 후보는 경선 결과에 승복할 것을 공개적으로 서약하고, 이를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는 조건도 달았습니다.

아직은 단일화에 참여하겠다고 등록한 후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세 차례 교육감 선거에서 보수 진영은 후보 단일화 실패로 표가 분산됐습니다. 당시에도 '경선 방식' 때문에 빚어진 후보 갈등이 단일화 실패의 큰 요인 중 하나로 꼽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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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9-05 17:34:36
    • 수정2024-09-05 17:43:37
    사회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가 한 달여 남은 가운데 진보 진영이 단일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보수 진영도 통합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단일화에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진보 성향 교육계 후보 단일화 기구인 '2024 서울민주진보교육감추진위원회'는 5일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단일화에 참여할 최종 후보 8명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번 단일화에는 강신만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부위원장,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 김경범 서울대 교수, 김용서 교사노조연맹 위원장, 김재홍 전 서울디지털대 총장, 안승문 전 서울시 교육위원, 정근식 서울대 명예교수, 홍제남 전 오류중 교장 등이 참여합니다.

추진위는 내일(6일) 경선 규칙에 대한 후보 간 합의를 진행하고 늦어도 오는 20일까지 단일 후보를 추대할 계획입니다.

보수 성향 교육계에서는 '바른교육국민연합'(바교연)과 '범시민사회단체연합'(범사련) 두 곳이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겠다고 나섰다가 오늘(5일)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를 구성하기로 하며 단일화에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통대위는 9일까지 단일화 참여 희망자를 접수하고, 11일 단일화 후보 선출 원칙을 확정한 뒤 토론회와 여론조사 등을 거쳐 적합도 조사에서 1순위인 후보를 24일 단일 후보로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경선 참여 후보는 경선 결과에 승복할 것을 공개적으로 서약하고, 이를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는 조건도 달았습니다.

아직은 단일화에 참여하겠다고 등록한 후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세 차례 교육감 선거에서 보수 진영은 후보 단일화 실패로 표가 분산됐습니다. 당시에도 '경선 방식' 때문에 빚어진 후보 갈등이 단일화 실패의 큰 요인 중 하나로 꼽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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