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동부서에 항의 쇄도…서장은 ‘댓글’로 사과? [잇슈 키워드]

입력 2024.09.06 (07:31) 수정 2024.09.06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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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키워드는 '경찰서장'입니다.

중학생이 엘리베이터 안에 붙은 게시물을 뗐다가 재물손괴죄로 검찰에 넘겨졌던 일이 알려지며, 연일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경찰서장이 사과 글을 올렸는데요.

이마저도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용인동부경찰서 홈페이지입니다.

"여기가 불법 전단지 뗐다고 재물손괴로 송치한 경찰서냐"며 항의하는 글이 가득합니다.

"전단지 떼서 자수하러 왔다", "이웃집 개가 전단지를 떼고 있다" 등등 조롱성 글도 보입니다.

항의가 이어지자, 경찰서장이 일부 민원 글에 직접 답글을 달았습니다.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며, 논란을 떠나 세심한 경찰 행정이 이뤄지지 못한 점에 대해 아쉽게 생각한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서장 명의로 사과 글을 올리면서, 공지가 아닌 댓글로 하는 게 적절하냐, 이렇게 형식과 내용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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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동부서에 항의 쇄도…서장은 ‘댓글’로 사과? [잇슈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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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이 엘리베이터 안에 붙은 게시물을 뗐다가 재물손괴죄로 검찰에 넘겨졌던 일이 알려지며, 연일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경찰서장이 사과 글을 올렸는데요.

이마저도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용인동부경찰서 홈페이지입니다.

"여기가 불법 전단지 뗐다고 재물손괴로 송치한 경찰서냐"며 항의하는 글이 가득합니다.

"전단지 떼서 자수하러 왔다", "이웃집 개가 전단지를 떼고 있다" 등등 조롱성 글도 보입니다.

항의가 이어지자, 경찰서장이 일부 민원 글에 직접 답글을 달았습니다.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며, 논란을 떠나 세심한 경찰 행정이 이뤄지지 못한 점에 대해 아쉽게 생각한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서장 명의로 사과 글을 올리면서, 공지가 아닌 댓글로 하는 게 적절하냐, 이렇게 형식과 내용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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