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이동통신 3사 월평균 통신요금 65,000원…소폭 감소”

입력 2024.09.06 (08:57) 수정 2024.09.0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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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이 이동통신 3사인 SKT, KT, LG유플러스의 월평균 통신 요금을 조사한 결과, 65,000원가량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원은 오늘(6일) 이동통신 3사 이용자 1,500명을 대상으로 소비자 만족도와 이용 행태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소비자원 조사를 보면 이동통신 3사 이용자의 월평균 통신 요금은 65,027원으로 지난해 65,867원 대비 1.3%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연령대별로는 지난해와 비교해 월평균 통신 요금이 가장 많이 증가한 세대는 40대(5,178원 상승)였고, 가장 많이 감소한 세대는 20대(7,301원 감소)로 나타났습니다.

이동통신 3사의 종합만족도는 5점 만점에 3.47점으로, 업체별로는 SKT(3.55점), LG유플러스(3.45점), KT(3.34점) 순이었습니다.

지난해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이동통신 3사의 종합만족도는 0.05점 상승했고, 업체 중에서는 LG유플러스의 점수가 0.07점으로,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습니다.

이동통신 3사 이용자의 ‘고객상담’은 전년 대비 0.21점 상승한 4.01점으로 ‘소비자 만족도’ 세부 항목 중 가장 높았고, ‘이용 요금’ 관련 만족도는 3.1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이동통신 3사 이용자의 불만·피해 경험률은 13.7%로 지난해 대비 3.4%p 감소했으며, 유형별로는 ‘부당가입 유도’가 36.4%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서비스 품질(데이터, 통화 등) 미흡’(29.6%), ‘약정 해지·변경 위약금 청구’(28.6%) 순이었습니다.

소비자원은 “이동통신 사업자에게 이용 요금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고 통신비가 전년 대비 상승한 중장년층에 대한 맞춤형 요금제 신설과 핵심 서비스 중 소비자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고 소비자 불만도 많은 데이터 품질과 관련한 서비스 개선 등을 권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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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9-06 09:25:41
    경제
한국소비자원이 이동통신 3사인 SKT, KT, LG유플러스의 월평균 통신 요금을 조사한 결과, 65,000원가량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원은 오늘(6일) 이동통신 3사 이용자 1,500명을 대상으로 소비자 만족도와 이용 행태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소비자원 조사를 보면 이동통신 3사 이용자의 월평균 통신 요금은 65,027원으로 지난해 65,867원 대비 1.3%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연령대별로는 지난해와 비교해 월평균 통신 요금이 가장 많이 증가한 세대는 40대(5,178원 상승)였고, 가장 많이 감소한 세대는 20대(7,301원 감소)로 나타났습니다.

이동통신 3사의 종합만족도는 5점 만점에 3.47점으로, 업체별로는 SKT(3.55점), LG유플러스(3.45점), KT(3.34점) 순이었습니다.

지난해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이동통신 3사의 종합만족도는 0.05점 상승했고, 업체 중에서는 LG유플러스의 점수가 0.07점으로,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습니다.

이동통신 3사 이용자의 ‘고객상담’은 전년 대비 0.21점 상승한 4.01점으로 ‘소비자 만족도’ 세부 항목 중 가장 높았고, ‘이용 요금’ 관련 만족도는 3.1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이동통신 3사 이용자의 불만·피해 경험률은 13.7%로 지난해 대비 3.4%p 감소했으며, 유형별로는 ‘부당가입 유도’가 36.4%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서비스 품질(데이터, 통화 등) 미흡’(29.6%), ‘약정 해지·변경 위약금 청구’(28.6%) 순이었습니다.

소비자원은 “이동통신 사업자에게 이용 요금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고 통신비가 전년 대비 상승한 중장년층에 대한 맞춤형 요금제 신설과 핵심 서비스 중 소비자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고 소비자 불만도 많은 데이터 품질과 관련한 서비스 개선 등을 권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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