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경전철 양방향 운행 중단…출근길 시민 불편

[앵커]

전동차 고장으로 경기 의정부경전철의 전 구간 양방향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전원 공급 장치가 가동되지 않아, 복구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최혜림 기자 몇 시부터 운행이 중단된 건가요?

[리포트]

운행이 중단된 건 오늘 오전 7시 7분부터입니다.

발곡역에서 전동차가 출발하자마자 고장이 발견돼 경기 의정부경전철의 전 구간에서 양방향 운행이 중단된 겁니다.

해당 전동차에 타고 있던 승객들은 임시 통로를 20m가량 걸어 발곡역으로 돌아가야 했습니다.

의정부 경전철 관계자는 "전원을 공급하는 주회로 장치가 가동되지 않는다"며 "추가 기술 인력을 투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운행 중단으로 다치거나 갇힌 승객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복구까지는 지금부터 약 1시간가량 걸릴 것으로 보여, 출근길 혼잡이 예상됩니다.

운영사 측은 시민들에게 재난 문자를 보내 '전 구간 열차가 중단됐으니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달라'고 안내했습니다.

의정부경전철은 지난달 16일에도 의정부역에서 발곡역 방향 전동차가 고장 나 운행이 40분가량 중단됐습니다.

당시 운영사 측은 제동 장치에 이상이 있어 운행이 중단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양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