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기술 중국에 유출한 전직 임원·연구원 구속

입력 2024.09.06 (14:13) 수정 2024.09.0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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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독자 개발한 반도체 핵심 기술을 중국에 유출한 혐의를 받는 삼성전자 전직 임원과 연구원이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5일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삼성전자 전직 임원 최모 씨와 삼성전자 전 수석 연구원 오모 씨에 대해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들은 2014년 20나노급 반도체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온도, 압력 등 600여 단계 공정에 관한 핵심 정보가 담긴 자료를 중국 청두가오전에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사건을 수사한 서울경찰청 산업기술안보수사대는 이들이 반도체 생산 공정에 관한 삼성전자의 독자 기술 대부분을 중국 업체에 넘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월 오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이 방어권 보장을 이유로 영장을 기각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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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반도체 기술 중국에 유출한 전직 임원·연구원 구속
    • 입력 2024-09-06 14:13:20
    • 수정2024-09-06 14:13:31
    사회
삼성전자가 독자 개발한 반도체 핵심 기술을 중국에 유출한 혐의를 받는 삼성전자 전직 임원과 연구원이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5일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삼성전자 전직 임원 최모 씨와 삼성전자 전 수석 연구원 오모 씨에 대해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들은 2014년 20나노급 반도체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온도, 압력 등 600여 단계 공정에 관한 핵심 정보가 담긴 자료를 중국 청두가오전에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사건을 수사한 서울경찰청 산업기술안보수사대는 이들이 반도체 생산 공정에 관한 삼성전자의 독자 기술 대부분을 중국 업체에 넘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월 오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이 방어권 보장을 이유로 영장을 기각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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