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8년 만에 돌아와 아들 위해 싸운 유도 이민재

입력 2024.09.06 (14:42) 수정 2024.09.0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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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에 패럴림픽 대회에 복귀한 시각장애 유도 이민재가 아쉬운 4위에 머물렀습니다.

이민재는 6일(한국 시각)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유도 남자 개인 60㎏급(스포츠 등급 J2) 동메달 결정전에서 우크라이나의 다비드 호라바에게 한판패를 당해 동메달을 놓쳤습니다.

이민재는 경기 시작 28초 만에 띄어치기 절반을 내줬고, 1분 17초에 허벅다리 되치기로 다시 절반을 허용하면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이민재는 앞선 8강에서 브라질의 마르케스 다 실바를 안다리 걸기 한판승으로 꺾었지만, 준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의 나모조프 셰르조드에게 어깨로 매치기를 허용해 한판패 했습니다.

8살 때 수막염으로 장애를 입은 이민재는 초등학교 씨름부에서 운동하다가 이후 장애인 유도를 시작했습니다. 유도를 배운 지 얼마 안 된 2010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한 뒤 꾸준히 태극마크를 달았습니다.

하지만 유독 패럴림픽 메달과는 인연이 없었습니다. 처음으로 출전한 2012 런던 대회에서 개인전 5위에 그쳤고, 2016 리우 대회에선 순위권에 들지 못했습니다.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안게임을 끝으로 잠시 운동을 그만뒀던 이민재는 오는 12월 태어날 아기에게 자랑스러운 아빠가 되고 싶어 8년 만에 재도전에 나섰지만,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태어날 아들을 위해 싸운 8강부터 동메달전까지의 경기,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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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9-06 14:42:35
    • 수정2024-09-06 14:4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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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에 패럴림픽 대회에 복귀한 시각장애 유도 이민재가 아쉬운 4위에 머물렀습니다.

이민재는 6일(한국 시각)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유도 남자 개인 60㎏급(스포츠 등급 J2) 동메달 결정전에서 우크라이나의 다비드 호라바에게 한판패를 당해 동메달을 놓쳤습니다.

이민재는 경기 시작 28초 만에 띄어치기 절반을 내줬고, 1분 17초에 허벅다리 되치기로 다시 절반을 허용하면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이민재는 앞선 8강에서 브라질의 마르케스 다 실바를 안다리 걸기 한판승으로 꺾었지만, 준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의 나모조프 셰르조드에게 어깨로 매치기를 허용해 한판패 했습니다.

8살 때 수막염으로 장애를 입은 이민재는 초등학교 씨름부에서 운동하다가 이후 장애인 유도를 시작했습니다. 유도를 배운 지 얼마 안 된 2010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한 뒤 꾸준히 태극마크를 달았습니다.

하지만 유독 패럴림픽 메달과는 인연이 없었습니다. 처음으로 출전한 2012 런던 대회에서 개인전 5위에 그쳤고, 2016 리우 대회에선 순위권에 들지 못했습니다.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안게임을 끝으로 잠시 운동을 그만뒀던 이민재는 오는 12월 태어날 아기에게 자랑스러운 아빠가 되고 싶어 8년 만에 재도전에 나섰지만,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태어날 아들을 위해 싸운 8강부터 동메달전까지의 경기,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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