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폐광지역’ 공동대응·협력 더 강화해야
입력 2024.09.06 (21:42)
수정 2024.09.06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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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백과 삼척, 정선, 영월은 이른바 '폐광지역'이라는 접점을 지녔습니다.
관광 분야 협력에 이어,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협력과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폐갱도를 활용해 관광지로 조성한 태백 탄탄파크입니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8,000원으로, 태백 시민은 2천 원 할인해 줍니다.
인근 지역인 삼척, 정선, 영월 등 폐광지역 주민도 똑같이 입장료를 할인을 받습니다.
2016년부터 폐광지역 4개 시군이 주요 관광지 입장료를 폐광지역 주민에게 공동으로 할인해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윤수진/태백시 관광정책팀장 :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있습니다. 폐광지역 주민 할인은 각 시군이 연계·협력하여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관광 상생의 토대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태백시평생학습관도 지난해부터 인근 지역 주민에게 개방됐습니다.
인근 지역 주민들도 태백 시민과 마찬가지로 프로그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 개강한 하반기 프로그램에는 삼척과 정선 등 인근 지역 거주자 15명이 등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폐광지역 간 협력과 공동 대응이 실생활 분야 등으로 더 확대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인구 감소 상황에도 이용객을 늘릴 수 있고, 공통 사업 추진 시 예산 부담을 덜 수 있다는 겁니다.
국제 스포츠 대회나 광물 클러스터 조성 등에도 힘을 모을 필요가 있다는 의견입니다.
[이원학/강원연구원 탄광지역발전지원센터장 : "일자리, 지역의 경제와 연계돼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의 활성화를 위한 국비 확보라든지, 국책사업 연결 같은 것들에서 공동의 노력들이 대응들이 필요하지 않을까…."]
시군마다 상황이 다른 만큼 당장 시군 통합 등은 어렵지만, 공동 의제에 대한 적극적인 협력은 폐광지역 시군에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태백과 삼척, 정선, 영월은 이른바 '폐광지역'이라는 접점을 지녔습니다.
관광 분야 협력에 이어,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협력과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폐갱도를 활용해 관광지로 조성한 태백 탄탄파크입니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8,000원으로, 태백 시민은 2천 원 할인해 줍니다.
인근 지역인 삼척, 정선, 영월 등 폐광지역 주민도 똑같이 입장료를 할인을 받습니다.
2016년부터 폐광지역 4개 시군이 주요 관광지 입장료를 폐광지역 주민에게 공동으로 할인해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윤수진/태백시 관광정책팀장 :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있습니다. 폐광지역 주민 할인은 각 시군이 연계·협력하여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관광 상생의 토대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태백시평생학습관도 지난해부터 인근 지역 주민에게 개방됐습니다.
인근 지역 주민들도 태백 시민과 마찬가지로 프로그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 개강한 하반기 프로그램에는 삼척과 정선 등 인근 지역 거주자 15명이 등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폐광지역 간 협력과 공동 대응이 실생활 분야 등으로 더 확대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인구 감소 상황에도 이용객을 늘릴 수 있고, 공통 사업 추진 시 예산 부담을 덜 수 있다는 겁니다.
국제 스포츠 대회나 광물 클러스터 조성 등에도 힘을 모을 필요가 있다는 의견입니다.
[이원학/강원연구원 탄광지역발전지원센터장 : "일자리, 지역의 경제와 연계돼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의 활성화를 위한 국비 확보라든지, 국책사업 연결 같은 것들에서 공동의 노력들이 대응들이 필요하지 않을까…."]
시군마다 상황이 다른 만큼 당장 시군 통합 등은 어렵지만, 공동 의제에 대한 적극적인 협력은 폐광지역 시군에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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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폐광지역’ 공동대응·협력 더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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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9-06 21:42:26
- 수정2024-09-06 21:59:03
[앵커]
태백과 삼척, 정선, 영월은 이른바 '폐광지역'이라는 접점을 지녔습니다.
관광 분야 협력에 이어,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협력과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폐갱도를 활용해 관광지로 조성한 태백 탄탄파크입니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8,000원으로, 태백 시민은 2천 원 할인해 줍니다.
인근 지역인 삼척, 정선, 영월 등 폐광지역 주민도 똑같이 입장료를 할인을 받습니다.
2016년부터 폐광지역 4개 시군이 주요 관광지 입장료를 폐광지역 주민에게 공동으로 할인해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윤수진/태백시 관광정책팀장 :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있습니다. 폐광지역 주민 할인은 각 시군이 연계·협력하여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관광 상생의 토대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태백시평생학습관도 지난해부터 인근 지역 주민에게 개방됐습니다.
인근 지역 주민들도 태백 시민과 마찬가지로 프로그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 개강한 하반기 프로그램에는 삼척과 정선 등 인근 지역 거주자 15명이 등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폐광지역 간 협력과 공동 대응이 실생활 분야 등으로 더 확대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인구 감소 상황에도 이용객을 늘릴 수 있고, 공통 사업 추진 시 예산 부담을 덜 수 있다는 겁니다.
국제 스포츠 대회나 광물 클러스터 조성 등에도 힘을 모을 필요가 있다는 의견입니다.
[이원학/강원연구원 탄광지역발전지원센터장 : "일자리, 지역의 경제와 연계돼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의 활성화를 위한 국비 확보라든지, 국책사업 연결 같은 것들에서 공동의 노력들이 대응들이 필요하지 않을까…."]
시군마다 상황이 다른 만큼 당장 시군 통합 등은 어렵지만, 공동 의제에 대한 적극적인 협력은 폐광지역 시군에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태백과 삼척, 정선, 영월은 이른바 '폐광지역'이라는 접점을 지녔습니다.
관광 분야 협력에 이어,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협력과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폐갱도를 활용해 관광지로 조성한 태백 탄탄파크입니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8,000원으로, 태백 시민은 2천 원 할인해 줍니다.
인근 지역인 삼척, 정선, 영월 등 폐광지역 주민도 똑같이 입장료를 할인을 받습니다.
2016년부터 폐광지역 4개 시군이 주요 관광지 입장료를 폐광지역 주민에게 공동으로 할인해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윤수진/태백시 관광정책팀장 :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있습니다. 폐광지역 주민 할인은 각 시군이 연계·협력하여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관광 상생의 토대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태백시평생학습관도 지난해부터 인근 지역 주민에게 개방됐습니다.
인근 지역 주민들도 태백 시민과 마찬가지로 프로그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 개강한 하반기 프로그램에는 삼척과 정선 등 인근 지역 거주자 15명이 등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폐광지역 간 협력과 공동 대응이 실생활 분야 등으로 더 확대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인구 감소 상황에도 이용객을 늘릴 수 있고, 공통 사업 추진 시 예산 부담을 덜 수 있다는 겁니다.
국제 스포츠 대회나 광물 클러스터 조성 등에도 힘을 모을 필요가 있다는 의견입니다.
[이원학/강원연구원 탄광지역발전지원센터장 : "일자리, 지역의 경제와 연계돼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의 활성화를 위한 국비 확보라든지, 국책사업 연결 같은 것들에서 공동의 노력들이 대응들이 필요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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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람 기자 bogu060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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