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 암시’ 홍명보호, 내일 오만전에서 첫승 재도전

입력 2024.09.09 (07:45) 수정 2024.09.09 (08: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팔레스타인과 아쉬운 경기력으로 무승부를 거둔 홍명보 호가 내일 오만을 상대로 월드컵 3차 예선 2차전을 치릅니다.

10년 만에 감독 복귀 후 첫 승에 재도전하는 홍명보 감독은 오만전에서 '변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이무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팔레스타인전은 새출발하는 홍명보 호에게 큰 상처를 남겼습니다.

깔끔한 승리가 필요했던 홈 1차전에서 승점 2점을 잃었고, 주축 멤버 중 하나인 김민재가 팬들과 대치하면서 팬심은 더 요동쳤습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거 같고요. 경기를 봤을 때 우리 선수들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홍명보 호는 오만과의 원정 2차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FIFA 랭킹 76위인 오만은 우리가 고전한 팔레스타인보다 한 수 위의 상대.

역대 전적에서는 4승 1패로 앞서지만, 지난 2003년, 똑같은 경기장에서 '오만 쇼크'를 당했던 나쁜 기억도 우리에겐 부담입니다.

홍 감독은 "밀집수비를 깨기 위한 우리만의 해법이 필요하다"면서 "오만전에선 다르게 접근할 것이다"라며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40도에 가까운 뜨겁고 습한 날씨 속에 현지 훈련을 시작한 선수들도 달라진 모습을 각오하고 있습니다.

[오세훈/축구 국가대표 : "제가 한 골만 넣었으면 이기는 거였잖아요. 다음에는 넣겠습니다."]

KBS 한국방송은 내일 밤 2텔레비전을 통해 대한민국과 오만의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2차전을 생중계합니다.

KBS 뉴스 이무형입니다.

촬영기자:심규일/영상편집:권혁락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변화 암시’ 홍명보호, 내일 오만전에서 첫승 재도전
    • 입력 2024-09-09 07:45:02
    • 수정2024-09-09 08:11:33
    뉴스광장
[앵커]

팔레스타인과 아쉬운 경기력으로 무승부를 거둔 홍명보 호가 내일 오만을 상대로 월드컵 3차 예선 2차전을 치릅니다.

10년 만에 감독 복귀 후 첫 승에 재도전하는 홍명보 감독은 오만전에서 '변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이무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팔레스타인전은 새출발하는 홍명보 호에게 큰 상처를 남겼습니다.

깔끔한 승리가 필요했던 홈 1차전에서 승점 2점을 잃었고, 주축 멤버 중 하나인 김민재가 팬들과 대치하면서 팬심은 더 요동쳤습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거 같고요. 경기를 봤을 때 우리 선수들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홍명보 호는 오만과의 원정 2차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FIFA 랭킹 76위인 오만은 우리가 고전한 팔레스타인보다 한 수 위의 상대.

역대 전적에서는 4승 1패로 앞서지만, 지난 2003년, 똑같은 경기장에서 '오만 쇼크'를 당했던 나쁜 기억도 우리에겐 부담입니다.

홍 감독은 "밀집수비를 깨기 위한 우리만의 해법이 필요하다"면서 "오만전에선 다르게 접근할 것이다"라며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40도에 가까운 뜨겁고 습한 날씨 속에 현지 훈련을 시작한 선수들도 달라진 모습을 각오하고 있습니다.

[오세훈/축구 국가대표 : "제가 한 골만 넣었으면 이기는 거였잖아요. 다음에는 넣겠습니다."]

KBS 한국방송은 내일 밤 2텔레비전을 통해 대한민국과 오만의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2차전을 생중계합니다.

KBS 뉴스 이무형입니다.

촬영기자:심규일/영상편집:권혁락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패럴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