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교도소서 15살 딸들 성인식 파티 열려

입력 2024.09.09 (09:52) 수정 2024.09.09 (09:5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소녀들이 화려한 의상을 입고 춤을 추는 이곳...

멕시코 시티의 한 여성 교도소입니다.

멕시코를 비롯한 라틴 아메리카 문화권에서는 여성의 15번째 생일을 '킨세아녜라'라고 부르며 특별히 기념을 하는데요.

소녀에서 성인이 되는 것을 기념하는 행사로 일종의 성년식입니다.

하지만 수감 중이라 딸의 성년을 축하할 수 없는 재소자들을 위해 여성 재소자 지원 단체와 교정 당국이 함께 나서 교도소에서 성년식을 열었습니다.

덕분에 올해 15살을 맞은 수십 명의 딸들은 엄마들과 만나 축하 파티를 할 수 있게 됐는데요.

[야엘/여성 재소자 지원 단체 : "사실 수감 생활을 하는 여성들이 많이 잊혀지는데요. 이 행사를 통해 가족들이 모여 통합하게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교도소 내에서지만 성년 축하를 위해 가족 친지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날 하루 뜻깊은 시간을 보냅니다.

[요알리/수감자의 딸 : "제가 이렇게 차려입고 15살 생일 축하 파티를 할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도 할 수 없었어요."]

이들 모녀들은 어려운 환경에서 주어진 선물에 마주 안고 기쁨과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멕시코 교도소서 15살 딸들 성인식 파티 열려
    • 입력 2024-09-09 09:52:30
    • 수정2024-09-09 09:54:43
    930뉴스
소녀들이 화려한 의상을 입고 춤을 추는 이곳...

멕시코 시티의 한 여성 교도소입니다.

멕시코를 비롯한 라틴 아메리카 문화권에서는 여성의 15번째 생일을 '킨세아녜라'라고 부르며 특별히 기념을 하는데요.

소녀에서 성인이 되는 것을 기념하는 행사로 일종의 성년식입니다.

하지만 수감 중이라 딸의 성년을 축하할 수 없는 재소자들을 위해 여성 재소자 지원 단체와 교정 당국이 함께 나서 교도소에서 성년식을 열었습니다.

덕분에 올해 15살을 맞은 수십 명의 딸들은 엄마들과 만나 축하 파티를 할 수 있게 됐는데요.

[야엘/여성 재소자 지원 단체 : "사실 수감 생활을 하는 여성들이 많이 잊혀지는데요. 이 행사를 통해 가족들이 모여 통합하게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교도소 내에서지만 성년 축하를 위해 가족 친지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날 하루 뜻깊은 시간을 보냅니다.

[요알리/수감자의 딸 : "제가 이렇게 차려입고 15살 생일 축하 파티를 할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도 할 수 없었어요."]

이들 모녀들은 어려운 환경에서 주어진 선물에 마주 안고 기쁨과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패럴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